-
라이카 스토어에 제 사진이 걸렸어요 (라이카 Q 유저 사진전 이벤트)
라이카 스토어에 제 사진이 걸렸어요 (라이카 Q 유저 사진전 이벤트)
-
9월 첫 번째 일상 모음 - 언제나 오시려나, 가을.
9월 첫 번째 일상 모음 - 언제나 오시려나, 가을.
-
브런치북 연재 소식 <뉴욕에선 늘- 종종, 한번은.>
브런치북 연재 소식 <뉴욕에선 늘- 종종, 한번은.>
사진 / 카메라
-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 - 45년의 역사 그리고 전통의 발전
탐론 90mm F2.8 Di III MACRO VXD 렌즈 - 45년의 역사 그리고 전통의 발전
2024.10.1690mm 매크로 렌즈를 만드는 회사는 많지만 탐론의 90mm 매크로 렌즈는 특별합니다. 마니아들에겐 아예 '탐론 90mm 매크로'라는 관용구가 따로 있을 정도니까요. 1979년 SP 90mm F2.5 렌즈로 첫 선을 보인 이래 90mm 매크로는 탐론이 가장 잘 하는 영역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카메라의 형태며 기록의 방식이 바뀌는 동안 탐론은 꾸준히 최신 광학 기술과 크고 작은 혁신을 더해 90mm 매크로 렌즈 시리즈를 업데이트 해 왔고 올해 드디어 미러리스 시스템에 맞춰 새로 설계 된 버전이 나왔습니다. 시리즈 45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이자 열 세 번째 버전입니다.2016년 출시된 SLR용 렌즈 SP 90mm F2.8 Di MACRO 1:1 VC USD 이후 8년만의 신제품입니다. ..
-
탐론 28-300mm F/4-7.1 Di III VC VXD 렌즈 - 진짜 컴팩트, 진짜 올인원 렌즈(사양&디자인)
탐론 28-300mm F/4-7.1 Di III VC VXD 렌즈 - 진짜 컴팩트, 진짜 올인원 렌즈(사양&디자인)
2024.10.09언젠가 편의성 하나 믿고 고배율 줌 하나 챙겨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35mm 환산 약 24-400mm에 해당하는 M.Zuiko Digital ED 12-200mm f/3.5-6.3 렌즈였는데 현지에서는 놀랄만한 주밍 그리고 LCD 화면에서는 충분해 보이는 화질에 '역시 여행에는 올인원 고배율 줌렌즈인가'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돌아와 결과물을 보니 여간 아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대 망원 결과물의 해상력이 기본 14-42 번들렌즈만도 못했거든요. 이후로 고배율 줌렌즈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풀프레임이라면? 거기에 최신 광학 성능까지 더해진다면? 이란 의구심은 늘 갖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탐론 28-200mm F/2.8-5.6 Di III RXD 렌즈에 대한 호평도 꽤 들었고요.이번에 소개할 렌즈는 ..
-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28mm F2.8 asph렌즈 - 이만한 디자인, 이 정도 화질(Voigtlander Color-Skopar 28mm2F2.8 asph)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28mm F2.8 asph렌즈 - 이만한 디자인, 이 정도 화질(Voigtlander Color-Skopar 28mm2F2.8 asph)
2024.10.08보이그랜더의 컴팩트 VM 렌즈 컬러스코파 28mm F2.8 렌즈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 28mm 프레임의 매력과 이 렌즈의 결과물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겠지만 그보다 이 작고 가벼운 렌즈가 가져다 준 즐거움이 대단했다는 얘기를 먼저 하고 싶어요. 현행 렌즈들 다 좋은 거야 이미 알고 있지만 이 렌즈의 해상력은 그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과물을 보면서 굳이 더 크고 무겁고 비싼 녹턴 빈티지 라인 28mm F1.5 렌즈를 써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저조도 환경에서는 차이가 제법 납니다만 이 렌즈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개척 했다는 것을 사용 하면서 느꼈습니다. 보이그랜더 컬러스코파 28mm F2.8 asph 렌즈 - 예쁜 렌즈가 좋은 렌즈인가? (Voigtlander Co..
-
탐론 17-70mm F/2.8 Di III-A VC RXD 렌즈로 담은 가을 풍경 - 서울식물원에서
탐론 17-70mm F/2.8 Di III-A VC RXD 렌즈로 담은 가을 풍경 - 서울식물원에서
2024.09.25기나긴 여름 끝나고 가을이 왔습니다. 지인들이 사진, 카메라 얘기를 부쩍 많이 하는 걸 보니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이 왔구나 싶습니다. 저도 가을 올 것 같다는 소식에 못 참고 촬영 다녀 왔습니다. 늘 그렇듯 가벼운 촬영에는 서브 카메라 ZV-E10 그리고 탐론 17-70mm F/2.8 Di III-A VC RXD 렌즈 조합입니다. 이 렌즈를 쓴 게 석 달 됐는데 이제 여행, 음식, 제품, 일상 등 모든 장면들을 담는 도구가 됐습니다. 가을의 서울식물원가을 맞이는 하고 싶은데 멀리 나가기 어렵다면, 노들섬처럼 사람 바글바글한 곳은 엄두가 안 난다면 서울식물원 추천합니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2019년 오픈한 식물원으로 비교적 최근에 개원해서 시설도 깔끔하고 주변으로 호수공원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전체 부지..
리뷰
-
KREAM 중고/리퍼비쉬 폰 서비스 '더 폰(The Phone)' 이용 후기
KREAM 중고/리퍼비쉬 폰 서비스 '더 폰(The Phone)' 이용 후기
2024.10.17가끔 업무용으로 또는 파손/분실 사고 수습을 위해 중고폰을 구매할 때가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구매도 판매도 어렵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아예 중고폰 거래를 꺼리게 되었어요. 중고 거래 카페, 플랫폼의 매물 대부분을 전문 셀러들이 차지하게 된 것이 큰 이유입니다. 웬만한 개인 거래보다 깔끔하고 확실하다지만 가격이나 구성품이 제가 원하는 조건에 맞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간혹 사설 수리 문제 얘기도 들리고요. 그렇다고 개인 거래를 하자니 구매 전 체크해야 할 항목들이 점점 많아지고 까다로워지는 느낌입니다. 제품 상태나 통신사 약정 여부 등은 물론이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일반 사용자들이 판별하기 힘든 기기 이상의 리스크를 떠안아야 되는 위험이, 판매자는 예상치 못한 문제나 분쟁을 겪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
-
아이패드 프로 M4용 애플 매직키보드 구매 후기 - 역시 정품이 좋은 거지?
아이패드 프로 M4용 애플 매직키보드 구매 후기 - 역시 정품이 좋은 거지?
2024.09.15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된다고, 두 달 전 모키보 키보드를 구매할 때 예상했습니다. 결국 매직 키보드를 사야 이 여정이 끝난다는 것을. 제 용도를 만족하는 아이패드 프로용 키보드를 찾기 위해 그간 세 개의 제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모키보, 키즈 투 고 2 그리고 콤보 터치.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해서 모두 다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매직 키보드까지 전부 다 비교해 보고 싶은 욕심이 더 컸죠. 아래는 그간 사용해 온 키보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모키보 키보드 구매 후기, 매직 키보드 대신 (아이패드 프로 M4) 모키보 키보드 구매 후기, 매직 키보드 대신 (아이패드 프로 M4)오랜만에 구매한 아이패드. 맥북 프로 16인치 대신 가벼운 작업, 출장 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13인치를 구매했습니다. 10.5인치 ..
-
힐링쉴드 아이패드 프로 7세대 13 매직키보드 보호필름 사용 후기 - 비싸고 연약한 매직키보드를 위한 선택
힐링쉴드 아이패드 프로 7세대 13 매직키보드 보호필름 사용 후기 - 비싸고 연약한 매직키보드를 위한 선택
2024.09.02아이패드 프로용 키보드 비교 후기에 이은 보호 필름 사용기. 주인공은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4용 매직 키보드입니다. 그동안 썼던 키보드들은 별도 케이스나 보호필름 없이 사용했지만 애플 매직 키보드는 그냥 쓰기가 겁났어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매직키보드의 외부 소재는 휴대용 디바이스로서 큰 약점들이 있습니다.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지문부터 가방 속, 테이블 위 먼지 전부 수집하는 외부 소재. 고무와 비슷한 마찰력 있는 소재의 특징이기도 한데 이게 여간 신경 쓰이는 거 아닙니다. 이런 데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저도 물티슈나 렌즈스왑을 챙겨 다니면서 중간중간 닦았을 정도였으니. 화이트 버전은 눈에 덜 띈다지만 대신 오염이 무척 심하죠. 애플 스토어 전시품들을 보니 바닥에 때가 잔뜩 꼈더라고요.내구성 역시 끊..
-
애플 펜슬 떨어뜨리지 맙시다, 팁 가격이.. (애플 펜슬 프로 낙하 썰)
애플 펜슬 떨어뜨리지 맙시다, 팁 가격이.. (애플 펜슬 프로 낙하 썰)
2024.08.29콤보 터치 리뷰를 위해 제품 사진을 찍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구조상 애플 펜슬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자석으로만 고정돼 있죠. 파우치에 넣어뒀던 아이패드를 꺼내는데 펜슬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대로 수직 낙하해 바닥에 떨어졌어요. 에어팟을 끼고 있어서 그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예감이 몹시 안 좋았습니다. 순간적으로 본 장면이 뇌리에 각인이 됐거든요. 펜슬 촉이 바닥을 향하고 떨어지는. 그렇게 재산 일부 손실과 바꾼 사용기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용 키보드 고민하시는 분들은 봐 주세요. 로지텍 콤보 터치 for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4 사용 후기 - 매직키보드와 다른 결에서 로지텍 콤보 터치 for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4 사용 후기 - 매직키보드와 다른 결에서벌써 두 달 됐습니다...
-
추워지기 전에 을지면옥 - 이전 후 첫방문
추워지기 전에 을지면옥 - 이전 후 첫방문
2024.10.01냉면은 추울 때 먹는 거라지만 아무래도 무더위에 먹는 짜릿함과 개운함이 좋은 걸요. 을지면옥은 평냉에 재미를 붙인 계기가 됐던 곳입니다. 영업 중단 후엔 필동면옥에서 달래면 됐지만 그래도 그간의 정이 있어서인지 다시 가 보고 싶더라고요. 이전 후엔 첫방문이었습니다.이전 점포에서 쓰던 간판과 복도에 있던 의자를 가져다 놓은 것이 눈에 띄더라고요. 오랜 단골들은 이걸 보며 왠지 찡했을 것 같습니다. 장소를 옮긴만큼 이전보다 더 크고 깨끗해졌습니다. 그 정취가 그리운 사람들도 적지 않겠지만.습관대로 냉면을 주문한 이후 메뉴판을 봤습니다. 여기서 냉면 외엔 먹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다른 냉면집에 비해 유독 을지면옥이 술 드시는 어르신들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냉면을 가위로 잘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퍼먹는, 그렇게 ..
-
루프탑 뷰 매력적인 버거집 자이온 종로점 (서울 버거 투어)
루프탑 뷰 매력적인 버거집 자이온 종로점 (서울 버거 투어)
2024.09.30얼마 전에 발견한 보석같은 집입니다. 종묘 근처 먹을 게 뭐가 있을까 하다 어김없이 버거집을 검색했고 근처에 제법 많은 수제버거집이 있는 것을 알았어요. 그 중에 가장 가까운 집으로 범위를 좁히는데 루프탑 뷰가 근사해 보이는 겁니다. '버거집에 이런 뷰가 있다고?' 생각하며 후기를 보니 카페와 버거집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주변 분위기와 상반되는 인테리어에 여러모로 힙한 기운이 느껴져 다녀왔습니다. 가끔 가는 계림 바로 옆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죠. 검색해보니 종로점 오픈은 얼마 되지 않았더군요. 제가 이 골목에 온 지 그만큼 오래됐다는 얘기고요. 노포들 사이에 꽤나 세련된 입구가 있습니다. 간판이 미국의 극장 상영 안내판을 연상 시키더군요. 상호는 자이온, 사무실을 겸하는 건물로 저층은 카페..
-
9월 첫 번째 일상 모음 - 언제나 오시려나, 가을.
9월 첫 번째 일상 모음 - 언제나 오시려나, 가을.
2024.09.149월도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는데, 여느 해보다 빠르다지만 추석 연휴인데 지긋지긋한 여름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섣불리 가을옷 꺼내 입었다가 진이 다 빠졌습니다. 9월의 첫 번째 일상 조각 모음입니다. 언제나처럼 별 일 없이 분주했네요. 라이카 코리아 - Q 유저 사진전라이카 스토어에 제 사진이 걸렸습니다. 라이카 코리아의 Q 시리즈 유저 대상 이벤트인 사진전에 참여한 결과입니다. 50여명의 사진들이 선정돼 수도권의 라이카 스토어에 전시 되었어요. 제 사진은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있는 라이카 스토어에 있습니다.2016년 라이카 Q를 들고 떠난 첫 여행 그리고 첫 번째 도시였던 바르셀로나에서 찍은 사진이라 제게도 의미가 있는 결과였어요. 뿌듯했습니다. 전시는 한 달여 진행되고 이후로 포토북이 제작될..
-
다운타우너 새 메뉴 후기 - 바질 모짜렐라 버거
다운타우너 새 메뉴 후기 - 바질 모짜렐라 버거
2024.09.11오랜만에 방문한 다운타우너. 뉴욕에서 실컷 버거를 먹고 와서 그런지 서울에선 버거가 뜸했습니다. 신제품이 나왔단 말에 시식을 하러 왔습니다. 아 물론 내돈내산이죠.한옥을 테마로 한 안국점 인테리어는 여전히 흥미롭고 근사합니다. 다만 여기서도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브랜드 초반처럼 힙하지 않다는 인식인지 한창 저녁 시간인데도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그건 옆집인 노티드도 마찬가지라죠.새로 나온 메뉴는 바질 모짜렐라 버거. 생바질과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버거라고 합니다. 마리게리타 피자를 떠올리게 만드는 조합입니다. 그간 다운타우너의 버거 메뉴들이 많이 늘었더라고요. 초반엔 아보카도 버거가 인기몰이를 했던 것 같은데 풀드포크도 그렇고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 좋아 보여요.신상인 바질 모짜렐라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