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세기피앤씨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즈모 포켓 3로 여행 영상이나 일상 브이로그를 촬영하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빛'입니다. 화창한 오후에야 미러리스 카메라 못지 않게 잘 나오지만 실내, 야간 촬영에서는 화질이 급격히 떨어지거든요. 근사한 분위기의 카페나 식당에서 찍은 결과물을 보며 한숨 지은 기억이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작고 가볍지만 환한 빛으로 영상 완성도를 크게 올릴 수 있어요. 제조사는 할로우(Harlowe), 제품명은 아톰 2 포켓 듀오 킷입니다.
제품 사양

전력 : 2W(표준), 4W(부스트)
CCT : 2700-6500K
CRI : 95
광속 : @6500K - 150lm(표준), 260lm(부스트) / @2700K - 130lm(표준), 230lm(부스트)
TLCI : 96
배터리 : 3.7V 600mAh, 2.22Wh 내장 배터리
밝기 레벨 : 25/50/75/100/200%
CCT 레벨 : 2700/3500/4500/5500/6500K
작동 온도 : -10~40도
크기 : 41x37x25mm
무게 : 33g
큐브 디자인과 33g에 불과한 무게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조명 장치입니다. 작지만 다섯 단계의 밝기 및 색온도 조절을 지원하고 다중 연결과 마그네틱 부착 등 부가 기능도 꽤 다양합니다. 수가 많아질 수록 시너지를 발휘하는 제품이죠. 제가 사용한 제품은 현시점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DJI 오즈모 포켓 3용으로 출시된 아톰 2 포켓 듀오 킷입니다. 두 개의 조명으로 구성돼 있고 오즈모 포켓 3에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포함돼 있습니다.


당연히 각각의 조명이 독립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단독 또는 다른 카메라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숫자를 더 늘려 여기저기 설치하면 촬영 환경 자체가 훨씬 쾌적해지겠죠. 전원은 내장 배터리를 통해 공급됩니다.
패키지 & 디자인


아톰 2 포켓 듀오 킷은 두 개의 아톰 2 모델과 싱글/듀얼 연결용 커넥터, 보관용 파우치, USB 케이블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톰 2에 사용할 수 있는 디퓨저 돔도 제품 숫자에 맞춰 제공됩니다.


총 10개의 램프가 있습니다. 색온도가 다른 램프 두 가지가 각각 5개씩 있는데 이것이 단독 또는 조합으로 발광하면서 조명의 색을 변경합니다. 주변에는 디퓨저 돔 부착을 위한 자석이 배치돼 있습니다.



디퓨저 돔 탈착이 매우 간편합니다. 크기도 꼭 들어맞고 자성도 강해서 떨어지거나 분실할 염려도 없고요. 여느 조명 장치와 마찬가지로 직광보다 디퓨저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기 때문에 저는 모든 촬영에서 디퓨저 돔을 사용했습니다.


조작계는 두 개의 버튼으로 돼 있습니다. 각각 밝기, 색온도를 바꾸는 데 사용됩니다. 길게 누르면 부스트 모드, 모션 컨트롤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는 버튼부 반대편에 있습니다. 뒷면에는 자석이 내장돼 있습니다. 금속 표면에 부착해 조명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주변에 있는 작은 자석들은 디퓨저를 사용하지 않을 때 디퓨저 돔을 고정하는 역할입니다. 작은 크기지만 상위 제품과 같이 가죽을 덧대 놓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아톰 2의 무게는 33g.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그 존재를 인지 못할만큼 가볍습니다. 아톰 2 두 개와 디퓨저 돔, 듀얼 연결용 커넥터를 모두 챙겨도 100g 남짓입니다. 휴대성과 간편함 때문에 오즈모 포켓 3를 선택한 사용자들에게 이것이 생각보다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여요. 가지고 다니기 쉽고 설치 역시 간편하니까요. 거기에 이 조명이 있고 없고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물을 확인하면 늘 챙기게 될 것입니다.

오즈모 포켓 3와 연결

아톰 2 자체는 개별적으로 동작하는 조명이기 때문에 다양한 카메라, 비디오캠 등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 패키지의 이름과 구성은 연결할 제품을 따릅니다. 아톰 2 포켓 듀오 킷은 오즈모 포켓 3용, 액션 라이트 킷은 오즈모 액션 시리즈 용, 유티버셜 크리에이트 킷은 콜드슈를 통해 다양한 제품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오즈모 포켓 3와 아톰 2를 연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연결하는 아톰 2의 갯수에 따라 다릅니다. 그에 맞춰 두 개의 커넥터가 제공되고요. 싱글 연결용 커넥터는 오즈모 포켓 3의 카메라 윗쪽에 조명이 위치합니다. 커넥터는 짐벌 파츠를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 돼 있습니다. 아톰 2 본체 하단에 있는 클립을 커넥터에 물리는 방식이에요. 플라스틱 소재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즈모 포켓 3에 맞춰 디자인됐기 때문에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듀얼 라이트 커넥터는 두 개의 조명을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커넥터 양쪽에 아톰 2의 클립부를 물려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설치와 해제가 매우 간편해서 카메라 조작에 미숙한 사용자도 할 수 있어요.



이후 커넥터를 오즈모 포켓 3의 손잡이 쪽에 끼워 고정하면 됩니다. 커넥터에는 마이크를 고려해 홈을 뚫어 놓았습니다. 카메라 양쪽 아래에 조명이 켜지는 방식으로 한 개의 조명을 쓸 때보다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광량도 당연히 두 배고요.

커넥터 설치는 전/후면으로 모두 가능합니다. 셀프 촬영을 할 때는 아톰 2를 반대 방향으로 고정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브이로그에선 전면을 향하게 하고요.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오분만 써 보니 이거 아무 것도 아니네요.
광량과 색온도 조절

조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빛입니다. 아톰 2의 크기 대비 광량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어두운 카페, 식당이나 밤에 촬영하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다섯 단계의 밝기/색온도 조절 기능, 부스트 모드 등도 탑재돼 있습니다. 포켓 3뿐 아니라 액션캠, 소형 디카 정도의 장치들은 이 정도면 다 커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기와 색온도는 본체의 버튼을 통해 조절합니다. 빨간색이 전원 겸 밝기 조절 역할을 하고 녹색 버튼은 색온도, 모션 컨트롤 기능을 담당합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밝기가 바뀌는 방식입니다.
[할로우 아톰 2의 5단계 밝기 조절]

밝기 레벨은 각각 0/25/50/75/100%입니다. 100% 최대 밝기에서는 눈이 부실 정도로 꽤 밝은 편이라 공공 장소, 실내에서는 주로 1,2단계로 촬영했어요. 그 정도로도 피사체에 빛을 보강하는 용도로 충분했습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조명 사용 전/후를 비교한 것입니다. 100% 밝기에 조명의 숫자도 둘이라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어두운 장면을 밝게 촬영하거나 ISO 감도 값을 낮춰 영상을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촬영할 수 있겠죠.
[할로우 아톰 2의 부스트 모드]

붉은 버튼을 길게 누르면 최대 밝기 100%의 두 배인 200% 밝기로 조명이 더 밝아집니다.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 순간적으로 더 많은 빛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밝기를 두 배로 늘린 만큼 시간이 30여초로 제한됩니다.

광량 못지 않게 조명의 색온도 역시 중요합니다. 실내 조명과 조명 장치의 색온도가 다르면 결과물이 어색해지기 때문입니다. 인물 촬영에서는 피부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색온도를 설정할 수도 있고요. 색온도는 본체의 녹색 버튼을 눌러 제어합니다. 2700/3500/4500/5500/6500K까지 총 다섯 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할로우 아톰 2의 5단계 색온도 조절]




동일한 환경에서 아톰 2의 색온도를 바꿔 촬영한 것입니다. 이미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효과가 있어요. 라이트 유저들은 대체로 WB를 자동으로 설정하는데 이 경우 촬영 장면에 따라 영상의 컬러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색보정, 편집에서 애를 먹고 전체적인 완성도도 떨어져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중요한 촬영에서는 WB와 셔터 속도, ISO 감도를 모두 수동으로 설정합니다. 그 때 아톰 2같은 조명이 큰 힘이 되죠.
편의 기능

촬영을 더 편하게 하는 부가 기능들이 다수 탑재돼 있습니다. 그 중 모션 컨트롤이 가장 유용하고 재미있었어요.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손바닥으로 조명을 빠르게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본체의 녹색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됩니다. 반대편에 있는 센서에 녹색 불이 켜진 것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후 센서 앞에서 손바닥을 앞뒤 또는 좌우로 왕복하면 동작 감지 센서가 이를 인식해 조명을 즉시 켜고 끕니다. 촬영 중 카메라를 이동하거나 장소를 옮길 때 사용하면 매우 편하겠죠.

여러 개의 아톰 2를 연결해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링크&싱크 기능도 유용하게 썼습니다. 본체의 USB C 포트를 통해 아톰 2를 직접 연결할 수 있어요. 이 때 본체의 클립이 각각의 제품을 단단히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개 이상의 조명도 당연히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열 개쯤 연결하면 어지간한 공간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록 일렬로만 연결할 수 있지만.


연결이 완료된 아톰 2들은 한 번의 조작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광량과 색온도 변경은 물론 모션 컨트롤을 이용한 전원 제어도 동시에 이뤄집니다.

거기에 뒷면의 자석을 이용해 금속으로 된 기둥, 선반 등에 조명을 부착하면 스튜디오처럼 실내 조명 환경을 꾸밀 수도 있습니다. 자성이 꽤 강해서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유튜브, 브이로그 등을 촬영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이것만으로도 촬영 장비 구성이 꽤나 간결해지죠. 미니 삼각대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까요.



내장 배터리는 본체 USB C 포트를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배터리 상태는 본체 LED 발광부 윗쪽 램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요. 본체의 빨간 버튼을 짧게 누르면 램프가 녹색 또는 빨간색으로 켜집니다. 램프가 빨간색이라면 충전을 해줘야겠죠. 본체 배터리 용량이 적은 편이라 완충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활동적인 크리에이터들에게 어울리는 조명 시스템

아톰 2를 사용하면서 카메라 못지 않게 조명장치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작은 크기의 오즈모 포켓 3가 크리에이터들의 손에서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듯 조명 장치 역시 이제 굳이 크고 무거운 것을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결과물의 품질이 대형 조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기동성을 우선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간편한 브이로거들에게는 이 정도면 더 바랄 게 없을 거예요. 무엇보다 설치 방법, 사용법에서 사용자를 위한 고민이 엿보였습니다. 이 작은 조명이 있고 없고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투자할 가치가 충분해요.

https://www.saeki.co.kr/item/itemDetail?itemId=PD00041805
Harlowe Atom 2 Pocket Duo Kit
harlowe atom 2 pocket duo kit(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가장 작지만 강력한 led 비디오 조명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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