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준비한 새 책이 12월 출간됩니다. 역시 여행 이야기입니다.
2018. 11. 21.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 인생의 큰 이벤트였던 첫 출간,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이 년이 됐습니다. 우연히 떠난 여행이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고, 그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 다시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도 특별했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운 좋게도 모스크바 여행 이후 저는 종종 여행을 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행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책으로 엮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2018년 12월, 만 이 년만에 나오는 두 번째 책 역시 여행 이야기입니다. - 일 년 전, 두 번째 출간 계약서를 앞에 두고 - 영하 30도의 겨울도시 모스크바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와 달리 두 번째 여행 에세이의 배경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