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맥주 전문점 - 홍대 퀸스헤드
2014. 8. 13.
아마도 올 여름 중 가장 더웠을 그 날, 종일 흘린 땀을 잊게 해 주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킨 그 맥주 한 잔의 짜릿함 때문에 요즘 입에도 잘 대지 않던 술, 그 중에서 맥주에 부쩍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에서 캔맥을 따고 있으니 말 다했죠 뭐- 흠모하는 마음을 키워가던 저는 오랫만에 만난 친구에게 자신있게 맛있는 맥주집에 가자는 말을 꺼냅니다. 그래서 찾게 된 곳이 그냥 맥주도 아닌 하우스 맥주 전문점, 홍대 퀸즈 헤드(Queen's head)지요 상상마당 넘어 골목길에, 그것도 아주 깊숙히 있어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시끄러운 홍대 골목길의 그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술집보단 카페가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