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색'에 대해 - 1
2009. 12. 3.
올해는 여행 좀 가야지.. 했던 게 벌써 열달 전 일입니다. 지나고 보면 크게 바쁘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여유가 없었던지 오사카 여행 빼고는 별다르게 여행도 다녀오지 못한 2009년이 이제 막바지라 너무 아쉽습니다. 유난히 짧았던 2009년 가을, 단풍놀이도, 하늘 구경도 다 지나가 버리고 하늘 올려다 볼 때마다 느낀 답답한 맘에,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 해서 고른 곳이 서울 근교의 아침고요 수목원과 남이섬입니다 동서울에서 채 한 시간도 안걸린 청평터미널입니다. 넋놓고 잠들었으면 알 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을 듯. 강릉이나 석모도, 태안 여러 곳 가봤지만 아무래도 서울 근교라 그런지 체인점 빵집도 있고, 식당도 많고 확실히 낫긴 합니다. 다행히 하늘을 보니, 아직 남아있는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