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오키나와까지. 5박6일 일본 여행 이야기의 시작
2017. 5. 18.
훌쩍, 하지만 너무 멀리 떠나고 싶지 않을 때나를 위로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도시.- 공항 밤샘은 힘들어 - 지난 여름 후쿠오카 여행은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 원고에 한창 시달리던 중에 다녀왔습니다. 난생 첫 공항 밤샘에 잠시 눈 붙일 새도 없이 도착해버렸던 가까운(?) 도시. 특유의 분위기와 멋진 음식들에 반했고, 언제든 다시 올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기분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원고를 탈고하던 날, 다시 이 도시를 떠올렸고, 삼개월여 만에 두 번째 여행을 했습니다. 이제 제주도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일본 후쿠오카. 얼마 전 세 번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교통편을 체크할 필요도 없고, 가고싶은 곳을 검색하지도 않게 된 곳이 됐지만 역시나 아직 먹을 음식들이 많기에 언제든 즐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