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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오키나와 야키니쿠 바카이치다이(焼肉バカ一代), 최고의 고기 한 점을 찾아서  짧은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 밤은 마치 도착하자마자 찾아온 듯 빨랐습니다. 한바탕 무더위가 지난 오후, 맥주 생각이 간절했고 마침 점심 먹은 것이 소화가 다 됐는지 간만에 배가 고프더군요. 일본 여행 중에는 잘 느낄 수 없는 귀한 '허기'입니다. 마지막 저녁 식사는 다른 것보다 좀 특별하게 하고 싶어 고민한 메뉴는 역시나 결국 기어코 '고기'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의외로 고기를 먹을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해산물과 면 요리를 즐기느라 바빠서인.. 더보기
후쿠오카 핫플레이스, 이자카야 하카타 씨푸도(海風土)  세 번 여행에 세 번 왔으니 제게는 확실히 후쿠오카 핫플레이스입니다. 시후도(海風土)와 Seafood의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부터 비주얼과 가격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이곳만의 메뉴들까지 하카타 이자카야 씨푸도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곳입니다. 그래서 저도 후쿠오카에 여행을 오면 빠짐 없이 한 번은 이곳을 찾고 여행을 앞둔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게 됩니다. 처음 여기를 찾아올 때는 하카타에서 길을 돌고 돌아 제법 어렵게 .. 더보기
이색적인 오키나와 이자카야, 조개와 와인이 있는 사자에상(貝とワインのお店 サザエさん)  오키나와 국제거리 끝자락에 있는 이 식당은 고요한 안쪽 골목에 있고 크기도 크지 않지만 오키나와에서 가본 식당 중 가장 인상적인 곳 중 하나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와인 파티가 열린 분위기에 음식들도 모양새며 그 깔끔함이 여느 일본 식당들과도 확연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편한 옷차림으로 테이블과 바에 앉아 방금 구운 조개 구이에 와인을 곁들이며 오키나와의 무더위를 달랩니다. 무척 이색적인 메.. 더보기
한국인은 반값, 후쿠오카 이자카야 텐진 잠보(天神じゃんぼ)  사실 종일 먹었지만 해가 졌으니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한다며 저와 일행은 이자카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텐진 역 근방, 파르코 백화점 건너편 골목을 지나던 중 반가운 한글이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한국인, 반값'이라는 단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늘은 여기로 하죠' 그렇게 이자카야 텐진 잠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가고싶지 않아도 가야 한다는 후쿠오카 텐진역, 그 중에.. 더보기
여행, 사람 그리고 술의 공간. 후쿠오카 하카타 푸도(はかた風土)  매 여행 다른 맛집들을 찾는 것이 여행의 재미라지만 지난 여행의 좋은 기억 때문에 자꾸 찾게 되는 집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에 유독 그런 곳이 많은데, 하카타 푸도도 그 중 한 곳입니다. 나란히 붙어있는 시푸도가 500엔 모듬회의 강렬한 매력으로 저를 끌어당긴다면 이곳에서는 어둑어둑한 실내 조명과 시끌벅적한 분위기 덕에 누구와 오더라도 즐거운 대화로 여행의 밤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가장 더운 날 저녁 식사를 이 곳.. 더보기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일본식 카레 맛집, 후지야마 드래곤 카레  커리는 인도 음식이지만 카레는 엄연히 일본 음식이라죠? 오리지널과는 다른 독자적인 음식으로 일본을 대표하게 된 카레, 그래서 일본 어디든 여행을 가면 그 지역과 가게의 특색을 살린 카레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나하 시 국제거리는 이곳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테이크 음식점이 가장 많지만, 제법 괜찮은 라멘집 혹은 카레집도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본토에서도 잘 찾지 않던 카레를 오키나와에서 먹고 왔습.. 더보기
후쿠오카에서도 고기는 옳다던데 - 미트랜드(Meat land) 텐진 파르코 점  이곳은 '베스트'는 아니지만 후쿠오카에 오면 결국은 한 번은 찾게되는 곳입니다. 헤어지면 몹시 그리운 것도 매력이지만, 이렇게 슬쩍 떠오르는 것 역시 대단한 매력이라 하겠습니다. 쇼핑이던 식사던 후쿠오카 여행중 하루에 한 번은 꼭 가게되는 파르코 백화점 지하 식품관의 쟁쟁한 맛집들 사이에서 이제 굳건히 자리를 잡은 미트랜드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무척이나 유명한 곳이죠. 특히 도착하자마자 이곳부터 오셨는지 캐리어를.. 더보기
원하는만큼 올려 먹는 산더미 회덮밥, 우오스케 식당(魚助食堂) 텐진 파르코점  일본에 가면 가장 즐겨 먹는 것은 역시 초밥이나 해산물 덮밥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들입니다. 라멘과 우동, 모츠나베 등 지역 음식으로 유명한 후쿠오카지만 일식의 기본기인 해산물 요리의 수나 다양함에서도 다른 지역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일본 여행 중 아침 식사로는 신선하고 가벼운 해산물 요리를 선택하게 되는데, 지난 여행에서 감탄한 '하루 30그릇 한정 해산물 덮밥'도 그랬습니다.하루 30그릇 한정, 후.. 더보기
섬과 내가 서로를 기억하는 방법, 오키나와의 특별한 핸드메이드 잡화점 하마키치(雑化屋 HAMAKICHI)  스물네 걸음이면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의미의 24보 거리. 오키나와 국제 거리 시장의 한 골목에서 발견한 노란 조명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상점은 이 섬의 수많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처음엔 그저 오키나와의 특색을 살린 기념품을 파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목걸이며 귀걸이, 키링까지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들으니 작은 상점이 전보다 몇 배는 더 근사해 보여 나도 모르게 한 번 .. 더보기
후쿠오카 스타일의 닭 전골요리, 미즈타키 본(水炊き 凡) 나카스 점  먹거리가 풍부한 후쿠오카는 다양한 일본 요리의 발상지로 유명합니다. 돈코츠 라멘과 우동의 고향이 모두 후쿠오카인 것은 새삼 놀랍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후쿠오카의 유명한 전통 요리로 곱창 전골 요리인 모츠나베, 말고기 회 그리고 닭고기 요리를 꼽는데, 이번 여행에서 처음 접한 미즈타키 역시 후쿠오카에서 탄생한 요리입니다. 모츠나베를 우리나라 '곱창 전골'에 비유했듯, 미즈타키는 후쿠오카식 '닭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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