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여행 in 프라하 - 10. 잠들지 않는 낭만, 어둠 위에 빛나는 프라하의 밤 (올림푸스 OM-D E-M5 Mark II로 쓴 야화(夜話))
2015. 5. 29.
영원히 잠들지 않을 것만 같은 낭만의 도시,그 향에 취해 잠 못 이뤘던 밤의 이야기들. "프라하, 매일, 낭만적" 이 도시가 가장 빛나는 계절인 봄, 새파란 캔버스같은 하늘 아래 펼쳐진 거리와 사람의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웠으며 매 순간이 이 봄, 아니 어쩌면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눈부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격은 종일 호우가 쏟아지던 날에도 변함 없이, 아니 어쩌면 색다르며 동시에 더욱 큰 낭만으로 가슴에 새겨졌습니다. 프라하의 봄, 그 낭만을 완성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것들이 아닌, 이 도시에 흩뿌려진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 많은 장면들 중, 몇몇 이에게만 은밀하게 털어놓고픈 이 도시, 프라하와의 극적인 로맨스는 낮이 아닌 밤,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