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리더 사용자들에게 얼마전에 한바탕 바람이 불었던 파우치를 저도 구매했습니다.
크레마 카르타를 매일같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정품 케이스는 가격과 휴대성의 단점이 커 구매하지 않았지만 패널이 약한 전자잉크 특성상 케이스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최초엔 갤럭시 탭과 넥서스7 같은 7인치용 태블릿 용도로 출시됐지만 의외로 이북리더 크기에 쏙 맞아 인기를 끌었죠.
무엇보다 2500원에 판매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인기의 비결입니다.
아무래도 7인치 태블릿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니만큼 6인치 이북리더보다 크기는 큰 편입니다. 간편한 휴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죠.
가방 안에 넣을 때 보호용으로 좋겠습니다.
의미없는 초기가는 35달러, 저는 2500원에 배송비 2500원 해서 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파우치 주제에(?) 마그네틱을 이용한 덮개 고정과 킥 스탠딩도 지원합니다.
파우치는 심플한 검정색 유광 가죽, 마그네틱 덮개 장치가 가격대비 나무랄 데 없이 좋습니다.
2500원에 이 정도 번듯한 파우치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역시 크기는 생각보다 많이 남습니다만 파우치 두께가 얇아서 크레마 카르타가 들어가는 '핏'은 좋은 편입니다.
더불어 마그네틱 덮개는 깔끔하게 파우치를 고정시켜 줍니다. 또 하나 얻게되는 것은 마그네틱을 이용한 자동 슬립 기능입니다.
크레마 정품 케이스에 있는 자동 잠금 기능을 이 케이스의 자석을 이용해서도 이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파우치에서 크레마를 꺼내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됩니다.
킥스탠드를 이용해 가로로 책을 볼 수도 있습니다. 크레마가 마침 가로모드를 지원하니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볼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심플한 가죽 파우치에 공항에서 득템한 스티커로 장식을 해 보았습니다. 디자인이 심심해서 이렇게 내 취향에 맞게 리폼하는 재미가 있겠어요.
7인치 태블릿용으로 나온 파우치이니만큼 전용 케이스에 비해 크기는 다소 맞지 않지만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과 마그네틱의 활용성으로 2500원에 수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