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MBC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의 '여행의 고수' 시작합니다.
2019. 10. 4.여전히 어색한 '여행 작가'라는 이름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의 여행 관련 코너를 맡게 되었습니다.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MBC 라디오 의 토요일 1,2부 코너입니다. 프로그램, 그리고 코너 이름에 맞게 단순한 여행 정보보다는 여행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감동과 울림, 그리고 꿈에 대해서 끙디 박경 님과 이야기 나눠 보려고 합니다. 제 두 번째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의 표지에 있는 문장처럼요. "어쩌면 산다는 건 각자의 세상을 여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첫 녹음을 준비하며 여행하는 사람으로 또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제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여행을 돌아보는 시선도, 하고 싶은 말들도 조금씩 달라지지만 첫 운을 떼는 말은 언제나 같습니다. 제 이름과 책 제목보다 유명한 ..
카카오 브런치 '작가의 서랍전' @2019 서울 국제 도서전(SIBF)
2019. 6. 25.지난 주말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활동 중인 카카오 브런치에서 흥미로운 도서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응원 겸 방문했어요. 벌써 4년이나 된 서비스인데, 인터넷에 범람하는 홍보 및 수준 낮은 컨텐츠를 배제하고 좋은 글이 모일 수 있는 컨텐츠를 쫓겠다는 철학을 잘 지켜가면서 이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아는 서비스가 됐습니다. 요즘 브런치에서 활동한다고 하면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작가의 서랍'은 브런치 작가들의 글이 가장 먼저 기록되는 곳이자 독자들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머무는 곳입니다. 제 서랍에도 시작만 하고 맺지 못한 글,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낙서와 메모들이 있어요. 브런치 부스는 도서전 전체 부스 사이에서 단연 돋보였습니다. 전시 기..
'하나의 경험이 _ 되다' 강연회 후기 - 만나서 반가웠어요.
2019. 2. 7.지난 1월의 마지막 금요일 저녁, 서울숲 얼리브 라운지에서 ‘하나의 경험이 _ 되다’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브런치 작가로는 처음 서는 자리인 만큼 온라인으로 소통하던 독자분들과의 만남이 떠올리면 가슴 내려앉을 만큼 설렜고, 다른 어떤 자리보다 긴장돼 며칠 잠을 설쳤어요. 자리를 다 채울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소중한 금요일 저녁 시간을 내서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분들과 출판사 및 여러 관계자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 저는 여전히 제가 주인공인 자리가 낯설고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 게다가 현장에 제 얼굴과 이름까지 붙으니 더 긴장되더라고요 - 서울숲 얼리브 라운지에 도착한 건 약속된 시간보다 한 시간쯤 전이었지만 저보다 먼저 오신 카멜북스, 얼리브 라운지 관계자분들이 사진과 포스터,..
2019년 1월 25일(금), <하나의 경험이 ___ 되다> 강연 공지
2019. 1. 11.2019년 1월 25일, 카멜북스와 브런치, 얼리브라운지와 함께 강연회를 개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어쩌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하나의 경험 속에 숨겨진 놀라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평범한 회사원, 늘 한 발씩 느린 어른으로 살아가는 제가 여행하고 글을 쓰며 조금씩 꿈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우연히 떠난 한 번의 여행, 무심코 남긴 한 줄의 메모가 있었습니다. 작은 시작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2019년이라는 새로운 책의 첫 장을 펼친 우리 모두를 함께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열심히 준비할게요. 안내글 : https://brunch.co.kr/@mistyfriday/172 일자 : 2019년 1월..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정식 출간됐습니다.
2018. 12. 10.12월 10일 오늘, 제가 지은 두 번째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정식 출간됐습니다.저도 이제 막 책을 받아 보았습니다. 처음은 아니지만 책을 쥔 손이 떨리고 마음이 두근거리는 건 이 년 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고맙습니다. - 신경 써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 어쩌면 지금 떠나야 할 이유가 필요할지도 모를어쩌면 지금 꿈과 현실 사이의 섬에서 방황할지도 모를어쩌면 지금 무언가를 몹시 그리워할지도 모를어쩌면 지금 중요한 시작점에 서야할지도 모를 분들과 여행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특별한 준비 없이, 그저 떠나온 것만으로 가슴 떨리는 울림들을 얻은 제 이야기를 털어 놓는 것이 읽는 이들 각자가 품고 있는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사진과 ..
출간 소식을 알립니다 - 어쩌면 _할 지도 + 출간 기념 이벤트
2018. 12. 7.제가 쓴 두 번째 여행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가 오늘부터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12월 10일 정식 출간에 앞서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 책을 받아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아래는 인터넷 서점에 올라온 책 소개 페이지입니다.(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barcode=9788998599492) 2015년의 시작과 함께 무작정 떠난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은 상상해 본 적 없는 이야기, 기대하지 않았던 기적들을 만들며 저를 '종종 여행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쁘게도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죠. 두 번째 에세이 '어쩌면 _할 지도'는 모스크바 여행 ..
새 책 출간 소식 - 어쩌면 _할 지도(카멜북스), 12월 10일
2018. 12. 4."여행기는 아니지만 여행의 이야기입니다.배경은 여럿이면서 동시에 하나입니다.그러니 바라건대 함께 여행하듯 읽히면 좋겠습니다.사람마다 사랑하는 여행지가 다른 것처럼 읽는 이마다, 열어보는 시기마다 다른 문장으로 기억되면 더 좋겠습니다.책을 덮었을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면 가장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새 책의 출간일이 12월 10일로 잡혔습니다. 무작정 떠난 모스크바 여행이 우연히 한 권의 이야기가 된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 이후 꼭 2년만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모스크바 여행 후 2년간의 여행들과 그곳에서의 울림을 담았습니다. 카멜북스와 함께 만든 이번 책의 제목은 '어쩌면 _할 지도.' 입니다. 빈 칸은 읽는 이의 몫으로 남겨 놓았습니다.읽기 전에는 빈 칸을 빼고 '어쩌면 할 지도'라고 ..
오랫동안 준비한 새 책이 12월 출간됩니다. 역시 여행 이야기입니다.
2018. 11. 21."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 인생의 큰 이벤트였던 첫 출간,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이 년이 됐습니다. 우연히 떠난 여행이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고, 그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 다시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도 특별했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운 좋게도 모스크바 여행 이후 저는 종종 여행을 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행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책으로 엮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2018년 12월, 만 이 년만에 나오는 두 번째 책 역시 여행 이야기입니다. - 일 년 전, 두 번째 출간 계약서를 앞에 두고 - 영하 30도의 겨울도시 모스크바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와 달리 두 번째 여행 에세이의 배경은 이 ..
대상그룹 사보 '기분 좋은 만남' 2018 7,8월호 '강릉 바다 호수길 여름 위를 걷다'.'
2018. 8. 14.얼마 전에 강릉 여행 관련 글과 사진을 기고했던 대상그룹 사보 '기분 좋은 만남' 2018년 7,8월 호를 받아보았습니다. 이번 원고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매거진인데 대상그룹의 대표 브랜드 청정원의 다양한 식품에 대한 이야기와 사람, 여행 등에 대한 기사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박나래 씨 인터뷰가 있더군요. 가장 궁금했던 페이지는 물론 제 글과 사진이 있는 36페이지. '여름 위를 걷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여름 강릉을 찾으면 가 볼만한 곳과 그에 얽힌 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여행지 소개보다는 직접 그 길을 걷고 머물며 느낀 제 감상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듭니다. 두 번째 강릉행에서 찍은 강문 해변의 야경이 두 페이지에 걸쳐 크게 인쇄돼 있는 것이 보기..
대상그룹 사보 '기분 좋은 만남'에 강릉 여행 기사가 실렸습니다.
2018. 7. 18.청정원으로 알려진 대상 그룹 사보 '기분좋은 만남' 2018년 7,8월 여름호에 강릉 여행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얼마 전 다녀 온 짧은 강릉 나들이에 이야기를 덧붙여 올 여름 가 볼 만한 도시 강릉에 대한 소개가 됐는데요, 개인적으로도 당일치기였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즐겁게 원고를 정리했습니다. http://onsabo.daesang.co.kr:8080 처음 강릉에 다녀왔을 때는 오직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이 목적이라 안목 해변과 그 주변을 보고 온 것이 전부였지만, 원고를 작성하며 추가로 소개하고 싶은 곳들이 생겨 급히 한 번 더 강릉을 다녀 왔습니다. 덕분에 바다가 보이는 솔숲길,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그림 골목, 밤에 더 아름다운 솟대다리의 야경을 새롭게 알게 됐고요. 여름 휴가지로 강릉..
겨울도시 모스크바 여행 이야기가 DriveKIA 매거진에 소개됐습니다.
2018. 1. 16.오랜만에 전하는 소식입니다.러시아 모스크바 여행 이야기가 기아자동차 사외보 DriveKIA 2018년 1/2월호에 실렸습니다.블로그와 브런치, '인생이 쓸 때, 모스크바' 출간 등 제 인생의 다양한 이벤트를 안겨 준 여행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한 번 그 겨울 도시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적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모스크바를 여행하며 제가 보고 느낀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 원고 작성 후 사진을 고르며 잠시나마 다시 겨울 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그 날 오후를 모두 사진을 돌아보는 데 보냈는데, 그렇게 추린 사진들과 매거진 측에서 고른 사진들을 비교해보니 역시 사람들 보는 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게 배치된 푸시킨 저택 사진과 붉은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은 제가 가장 ..
티스토리 블로그 2017 한 해 결산 - 지난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8. 1. 5."2018년의 시작점에서 2017년을 돌아봅니다" 라지만 역시나 한 발 늦은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간간히 티나게 일하고 있는 티스토리에서 한 해 동안 노력하고 즐긴 블로거들을 위해 2017년 한 해 블로그를 정리하는 결산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데, 기준도 신뢰도 없는 파워 블로거 혹은 베스트 블로거 선정에 비해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 개인적으로는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난해 블로그 결산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구나 싶네요. 한 해 동안 없는 시간 쪼개 포스팅한 티스토리 블로거들 수고하셨습니다. 조금씩 그 존재감이 잊혀지고만 있는 것 같지만, 곧 좋은 날(?) 올 것이라 믿습니다. "2017년 내 블로그는?" 티스토리 모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