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공지> 여행 작가가 진행하는 스마트폰 사진 클래스 '스마트폰으로 사진 작가 되기

1월과 3월 '스마트폰으로 사진 작가 되기'라는 제목으로 두 번의 스마트폰 사진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카메라 스마트폰을 보다 잘 활용하고 나아가 나만의 시선이 담긴 사진 작가로의 첫걸음을 돕고자 만든 자리였습니다. 기쁘게도 참여하신 분들마다 남다른 취향과 감각 그리고 열정을 보여 주셨습니다. 저도 그분들께 많은 것들을 배웠고, 어떤 날은 그저 같은 관심사를 가진 모임의 일원으로 즐겁게 떠들다 오기도 했습니다.

다가오는 5월, 매주 금요일 오후에 세 번째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지난 두 번의 클래스도 그랬지만 이번 3기를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고 또 자신 있는 여행 사진을 주제로 정했거든요.

일상적인 기록부터 반짝 빛나는 추억,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까지. 언제부턴가 우리는 인생의 귀한 조각들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기록합니다. 화면 속 사진첩에 담긴 이야기들을 읽고 또 나누며 행복을 느낍니다. 명실상부 스마트폰은 오늘의 그리고 모두의 카메라입니다. 이 멋진 도구는 더 많이 알려지고 잘 활용 될 가치가 있습니다.

책방 연희 스마트폰 사진 클래스 ‘스마트폰으로 사진작가 되기’ 3기를 시작합니다. 따가운 햇살, 봄꽃 흐드러진 풍경에 가슴 설레고 때마침 우리 맘과 걸음을 붙잡았던 춥고 긴 계절도 끝나 갑니다. 우리는 곧 예전처럼 떠날 것이고 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을 것입니다. 새삼 소중한 그 시간을 아름답게 남기고픈 이들과 함께하고자 ‘풍경/여행 사진’으로 주제를 정했습니다.

4주간 진행되는 클래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 낮과 밤을 아우르는 풍경 사진, 낯선 여행지의 감동을 사진에 오롯이 담아내는 촬영 테크닉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후보정 팁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늘 그렇듯 각자의 취향을 이야기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후보정 해 보는 시간을 매주 가질 예정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각자의 감각과 관점을 발견하고,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준비물은 지금 손에 쥔 스마트폰 하나로 충분합니다. 누구보다 새 계절을 바랐던 예비 스마트폰 사진 작가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