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인간의 프레임 속 자연의 획 하나 @ 낙산공원
행복이란, 아마도 이런 것
지난 봄의 온화했던 빛을 추억하며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도 모질게 미워했던 마음도 모두 나를 이루는 조각들이니 원망하지 말고 내려놓자. 천천히, 그렇게.
요즘은 어째 노을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_ LEICA M8 + Summicron 35mm 4th
무심코 고개를 들었을 때 마주한 비행 장면 어디로 떠나는 사람들일까? SONY RX1@ 어딘가
햇살 좋은 오후의 여유로운 풍경들 LEICA M8 + Summicron 35mm 4th@ 파주
해 질 무렵 초점 잃은 눈으로 멍하니 빛을 바라보며 SONY RX1@ 여의도
눈을 채 뜨지도 못한 채 눈부신 햇살을 바라보는 입을 벌리지도 못하고 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이런 기분과 그런 즐거움 Fujifilm X20
굳이 함께 걱정하고 울어주지 않아도 무심한 듯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게 때론 가장 든든한 동행이 아닐까
오늘 서울의 밤은, 아름답더라. SONY RX1@ 여의도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아무래도. 안녕..? 역시, 안녕... 수 없이 반복되는 안녕 끝에 우리의 마지막 안녕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그 안녕에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 LEICA M8 + Summicron 35mm 4th@ 이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