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고 싶지 않은 것들 인정하지 않았던 일들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일들 하지 않았던 말과 하고 싶지 않았던 말의 연속 의지라는 건 그저 의견 뿐인 지금에서 이 사진에 딱 두 물건만 치우고 싶은 내 마음처럼 나는 그저 아쉬워 하던지, 상관 없는 척 할 뿐 SONY RX1
봄 날 오후 카페는 쉴 새 없이 오가는 손님과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무언가에 쫓기는 이와 가만히 앉아 한가로이 주말을 즐기는 내 얼굴에도 다른 계절에는 볼 수 없는 따뜻한 표정이 보인다 한가로움을 위한 부산한 움직임 Leica M8Summicron 35mm F2 @ Caffe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