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스마트폰을 2년약정으로 구입하면, 아무래도 혹여 흠이나 날까 떨어뜨릴까 애지중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케이스다 보호필름이다 다소 비싼 가격을 투자해서 휴대폰 보호에 힘쓰기 마련인데요, 특히나 액정보호필름류는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요즘은 지문이나 기름방지 코팅이 되어있는 AF(anti-fingerprint) 필름이 많이 환영받고 있는데요, 지문이 묻지 않는다는 장점 외에 태생적으로 화면이 탁해지고 '모래알 현상'이라는 특유의 화질저하 현상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문을 수시로 닦아가면서라도 고광택 보호필름을 사용하는 편인데요, 화질저하 현상을 개선해, 휴대폰의 디스플레이를 비교적 선명하게 표현해 주면서 지문 및 기름방지 효과도 양호하다는 이..
2011년 6월, 서울 한강변에서 열린 2011 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지, 3박4일의 일정, 그 마지막날. 그리고 마지막 게임. 결승전 시작. 결승전은 독일팀끼리의 대결 긴장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독일팀의 우승을 자축하며, 마지막 게임을 맞이한 서로를 응원한다. 그래도 승부는 냉정한 법, 공 하나하나에 환호 혹은 아쉬움. 찌는듯한 더위에 평소보다 몸이 무겁지만, 마지막 게임을 위해 바로 털고 일어나 다시 내리꽂는 스파이크. 지고 있을 순 없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한점 한점, 한발짝만 더 가면 우승이야. 힘 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내자. 다음 작전은 이것. 공이 빠졌다, 한점은 어디로? 한 점만 더! 잘했어! 이 공은 내것이다- 자 한 점 더 가자 미안하..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아마도 몇년만에 가장 무더웠던 6월의 일요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여성비치발리볼대회. 화창한 날씨에 찌는 듯한 더위. 타는 듯한 더위에도 선수들의 열정은 더욱 타오릅니다. 3,4위전을 준비하는 선수들. 파이팅을 다짐하는 양팀 선수들.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몰려든 사람들과 수많은 카메라. 이제 시작합니다- 한 점, 한 점 날때마다 이어지는 환호. 그리고 한순간의 아쉬움. 국적도 다르지만 승부와 상관없이 서로를 응원해주는 선수들. 살이 타는 듯한 햇살에도 과감하게 뛰어오르는 선수들과 진행요원들도 많이 힘들어 보이는 뒷모습. 강력한 스파이크와 블로킹이 있고, 차마 받아내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 마지막 점수가 날 때까지 서로를 믿고 응원한다. 이번에도 한 점 내자. 잘했어! 한 점 더! 이..
전자제품을 고를때, 요샌 특히 스마트폰을 고를때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고려해보게 됩니다. 화면 크기, 프로세서와 메모리, TV가 나오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배터리는 얼마나 가는지 등등.. 근데 간혹, '그냥 갖고 싶어서' 혹은 '예쁘니까' 사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넥서스원이 그랬고, 이번엔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아크'가 그렇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유독 '죽쑤고' 있는 소니에릭슨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해외보다 한발짝 늦은 제품 출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엑스페리아 아크부터는 전보다 의욕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근데 기기수도 좀 많아야지 하나씩 갖다 파는 모습은 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2.3와 4.2인치 브라비아 엔진의 디스플레이, 1GHz 프로세서도 좋지만..
십여년간 구두 아니면 컨버스, 그것도 아니면 군화만 신던 불쌍한 발에 처음으로 편한 신발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루나, 메가토션, 직텍 시리즈 같은 패션과 건강을 둘 다 만족시키는 러닝화가 최근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편하고 예쁘고 저렴한(..) 러닝화를 찾던 중에 결국 선택한 건 80년대 러닝화를 복각한 푸마의 tx-3, 그 중에서도 메인컬러격인 흰/회/빨 컬러입니다. 그간 관심이 없어 몰랐는데 작년에 이미 한바탕 유행이 휩쓸고 간 신발이라네요.. ('.' )a 그래도 저렴하면서 무난하니 예쁘길래 뒷북 한 번 울렸습니다.ㅎ 푸마 슈즈는 알렉산더 맥퀸의 블랙스테이션 슈즈를 한 번 구입해 본 후로 처음인데요, 포장이 센스있게 되어있네요, 일반 신발상자가 아닌 재생지와 더스트를 이용한 '에코' 포..
이제 밖에서도 간편하게 웹서핑을 하거나 못다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랩탑이 넓게 보급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휴대성과 간단한 작업을 위한 미니 랩탑, 이른바 '넷북'이 인기가 참 많죠. 특히나 여성 유저들이 가방에 넣어다니면서, 가볍게 웹서핑이나 간단한 문서작업, 레포트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라 넷북 추천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가격대도 다양하고, 그만큼 스펙도 가지가지라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여성분들한테는 보통 차후 AS 소환(-_-)을 피하기 위해 AS나 사후지원에서 유리한 대기업 제품을 많이 추천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에서 나온 웬일로 저렴(?)한 넷북 nc108을 추천하게 됐네요~ 1.6GHz의 아톰 N455 프로세서와 10.1인치 WSV..
Younger brother, 날렵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의 휴대성 중심의 11인치의 맥북 에어. 어느 가방에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랩탑인만큼, 그리고 알루미늄 바디의 보호를 위해서 파우치를 구입하려고 보니 요즘 꽤 늘어난 맥북 보급률과는 달리 맥북에어용 파우치는 정말 종류가 형편없이 적고, 스타일도 기대에 못미치더라구요. 며칠을 고심하고 고른 파우치는 일본 소프트뱅크 셀렉션 10.2인치용 랩탑 파우치입니다. 10.2인치 랩탑용으로 출시된 녀석이지만 맥북에어에 맞춰 만든 듯 꼭 맞는 사이즈와 컬러풀한 색상으로 맥북에어 출시와 함께 일본 구매대행까지 꽤나 이루어졌던 녀석입니다. 패딩점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색상은 네가지로 보통 파랑이 인기가 있더라구요, 정신을 차려보니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비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