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2011. 12
대학로, 서울
난 아직도 왜 이렇게 남 생일에 다들 열광하는지 잘 모르겠다.
예수도 안믿으면서.
그래도 휴일이니 맛있는 식사 한 끼
오랫만에 찾는 라 베니스.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빵은 일 인당 한 개.
발사믹 향이 진한 샐러드,
근데 올리브 열매가 그렇게 맛이 없다는 건 처음 알았다.
근데 올리브 열매가 그렇게 맛이 없다는 건 처음 알았다.
어딘가 달콤, 향긋, 부드럽고 쫄깃하며..
에잇 그냥, 맛있는 마리게리따
에잇 그냥, 맛있는 마리게리따
항상 촌스럽게 '그.. 빵 덮인 파스타가 뭐였죠?' 라고 주문하는,
사실 아직도 이름은 못 외운 my favorite.
넓은 창 밖으로 휴일의 분주한 대학로 풍경과 행복한 친구들과 연인들의 표정이 보이는 이 곳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다.
아마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거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니까.
사실 아직도 이름은 못 외운 my favorite.
넓은 창 밖으로 휴일의 분주한 대학로 풍경과 행복한 친구들과 연인들의 표정이 보이는 이 곳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다.
아마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거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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