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내 '베테랑 분식'의 들깨 칼국수, 4000원의 만족.
2010. 6. 7.
어렸을 적엔 어머님 교회 집사님 모임때나 먹는 걸로 알고 있던 그닥 좋아하지 않는 '칼국수'란 음식이 나이 먹으니까 왜이렇게 좋은지, 즐겨 다니는 칼국수 집만 두세곳 될 정도로 요즘은 비 오는 날, 술 먹고 속 안좋은 날에 즐겨찾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전주에 놀러가서 여러 음식을 먹었지만 특히 인상적이었던 칼국수 집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주 한옥 마을 내에 있는 평범하고 약간은 허름한 식당인데요, 옛날부터 있었던 가게인 듯, '분식집'이란 이름을 아직 달고 성업중입니다. 이 곳 칼국수가 다른 곳보다 색다르고 맛있고 푸짐하다고 해서 서울 올라오기 전에 잠깐 짬을 내어 들렀답니다~ 입구는 예전 제가 살던 동네의 오래된 '대중 목욕탕'을 연상시킬 정도로 고전적인(?) 매력이 풍깁니다.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