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자극 멜버른 여행 - #4.1 떠날 준비 첫번째, 멘도자 STAR-LITE 23" 캐리어 가방
2016. 3. 21.
장소와 기간, 계절에 마음가짐(?) 까지. 여행 짐을 챙기다 보면 챙기는 것들은 대부분 그게 그것인데 어떨 때는 무릎으로 눌러 담아야 할 정도로 가방이 작게 느껴질 때가 있고 채 절반도 채우지 못한 짐 때문에 순간 배낭 하나 매고 떠나는 여행을 고민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운 좋게도 지난 한 달간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세 대륙을 여행하면서 이런 점이 특히 크게 느껴지더군요. 프라하의 겨울, 대만의 장마철(?) 그리고 한여름과 초가을을 넘나들던 호주 멜버른의 변화무쌍한 날씨까지. 때문에 챙기는 옷가지부터 많이 달랐고 결과적으로 세 여행에 각기 다른 여행가방을 들고 떠났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스웨터와 코트를 챙겨야 했던 체코에는 오랫동안 사용한 낡은 구형 24인치 여행 가방을, 짐을 최대한으로 줄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