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파워샷 G5X 총평 - '최고의 파워샷'이 내게 남긴 것
2015. 11. 27.
예상치 못한 신제품 캐논 파워샷 G5X의 출시 소식과 소개를 웹을 통해 접했을 때의 느낌은 ‘이 카메라가 캐논 파워샷의 순수 혈통(?)이다’ 였습니다. 파워샷이라기엔 너무 큰(?) G1X 시리즈, 스타일과 소형/경량화를 위해 품격의 일부을 거세해버린 G7X, 고배율 줌으로 그 콘셉트 자체가 기존 파워샷 시리즈와는 다른 G3X까지. 새로운 파워샷 G 시리즈는 예쁘고 개성도 넘치지만 어쩐지 예전 전성기 시절 파워샷의 단단함과 신뢰감은 부족했거든요. 그러던 중 뒤늦게, 막내격으로 출시된 파워샷 G5X는 갖고 싶은 레트로 디자인, DSLR/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뛰어난 하이엔드 카메라 고유의 휴대성, 외부 다이얼과 조작계까지 제가 사랑했던 G12가 부활한 듯한 강한 인상을 줬습니다. 그리고 4주동안 사용한 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