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그 동안 그렇게 보고 싶었다면서 만나자 마자 얼굴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극장으로 들어가 대화 한 마디 없는 두어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데이트' 라고 한다 Carl Ziess Vario Sonnar T* CONTAX Tvs-Digital
힘들죠? 지치나요? 지금 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쉬어봐요 옷 더러워질 걱정 말고, 남 시선 의식하지 말고 진짜 나를 자유롭게 하는 건, 그렇게 시작 될 지도 몰라요 Leica M8 + ultron 28mm
어느 때 보다 따스한 햇살이 그리운 요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노란 빛 햇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소박한 계절 Leica M8 + Ultron 28mm
세상이 눈으로 덮인 날, 춥다고 그나마 찾던 친구들까지 발길을 끊어 더욱 외로운 외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해요- 감기 조심하세요, 호오- Leica M8 + Ultron 28mm
한 시간에 단 1분만 만날 수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 이들에게 시간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Leica M8 + Ultron 28mm
멍하니 바라보는 시선 어쩌면 그리움 가득한 기다림일지도. Leica M8 + ultron 28mm
오늘도 사람들은 누군가를 현혹하기 위해 그리고 찍고 고민한다, 거짓 웃음을 짓는다. Carl Ziess Vario Sonnar T* CONTAX Tvs-Digital
내가 아는 어른이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 아직은 마냥 쓰기만 한 것을 보니 난 아직 멀었나보다. 생각해보니, 커피를 참 좋아하던 그 사람은 이미 나보다 한참 전에 어른이었던 것 같네. Leica M8 + M-rokkor 40mm
저마다 가장 아름다운 색과 모양을 뽐내는 모습이란, 길을 걷는 저 수많은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고 할까? 오늘도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무엇을 뽐낼까'만을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는 건 아닌지.
두 사람을 위한 자리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 하는, 우리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 Carl Ziess Vario Sonnar T* CONTAX Tvs-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