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우리의 새로운 봄 함께 나눌 이야기와 변치 않을 행복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마주보고 웃는 지금 그 미소에 브이!
멀리서는 숨 쉴 틈도 없이 가득 찬 것 같다가도 걷다 보면 금방 흘러가는 것이 봄 꽃길이다 넋 놓고 좌우를 둘러보는 즐거움도 손 내밀어 떨어지는 꽃잎을 기다리는 시간도 연분홍 배경 속의 당신과 나누는 이야기도 어쩜 그렇게 빨리 지나가버리는지 꽃 길은 왜 이렇게 짧은지
떨어지는 봄 꽃 자리에 모두의 미소와 행복이 피던 그 날
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에게 주목 모두가 부러워하고 바라보는 봄 꽃 속의 그대 그 꽃 곁의 나
봄이 벌써 이만큼 왔어요 우리도 이만큼 빛나길 바래요
너를 보기 위한 시간, 많은 이들이 준비해왔고 이제 모두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한다 당신에게 EOS-5D Mark III@ 펜탁스 19금 포토 페스티벌, 서울
웃음, 찡그림 쓰레기 더미에 핀 두 개의 표정 SONY DSC-RX1@ 개미마을, 서울
왜 좋아해요? 좋아하는 건 이유가 없더라 좋아하고 싶을 때나 찾는거지 언제부턴지, 이유도 모르고 내가 얼 그레이를 마시는 것처럼 이유 없이 좋아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건 그래서 정말 행복한 일 차와 함께 그대와 대화하는 것도 SONY DSC-RX1@ Neal`s Yard, 이태원
봄 햇살, 한 겨울을 녹이며 무심히 앉은 내 어깨를 두드린다 기다렸던, 봄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보여요, 우리 함께 기다린 봄 햇살? :)CANON EOS-M@ 마켓 밤 삼킨 별, 홍대
시간은 나만 남겨두고 변해간다 난 변함 없이 오래된 시선으로 세상을 담는다 SONY DSC-RX1@ 북촌, 서울
한 차례의 눈과 비가 흐른 뒤 깨끗해진 한 겨울 공기 위에 눈 부시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 SONY DSC-RX1@ 성산대교, 서울
겨울 추위가 잠시 녹아내린 어느 새벽에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SONY DSC-RX1@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