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실 분들이 있으실겁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 사실상 독주에 가까웠던 컴팩트카메라 시장에서의 소니 RX100 시리즈의 위상. 캐논이 G5X, G7X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으며 추격을 시도했고, 가격과 편의 기능 등에서 인정을 받으며 의미있는 성과를 내긴 했지만 결국 이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비교를 통해 최고의 하이엔드 컴팩트카메라는 RX100 시리즈라는 가설이 증명돼버렸습니다. 그 결과인지 소니는 터치 스크린에 대한 요구를 결국 2016년 신제품 인 RX100 V에서도 외면하고 AF와 고속연사 보강을 이유로 가격을 더 올렸습니다. 역시 독주는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캐논에 이어 RX100 시리즈와 맞대결을 신청한 카메라가 출시됐습니다. 루믹스 LX 시리즈로 한때 최고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
파나소닉을 대표하던 컴팩트 카메라 LX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LX100이라는 별종이 있긴 했지만 이제야 정말로 LX가 환생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고성능 컴팩트 카메라의 대명사였던 LX 시리즈는 작은 크기에 고화질 이미지 센서, 당대 최상급의 촬영 성능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죽하면 파나소닉 카메라는 몰라도 LX는 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성장과 대형 센서 하이엔드 카메라 사이에서 갈길을 잃었고 4년 전 출시된 LX7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는 듯 돌아온 LX10은 숫자를 셋이나 뛰어 넘은 10이라는 이름답게 이미지 센서부터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무엇보다 큰 변화는 '이미지 센서'입니다. 기존 LX..
"Small size, Big Adventure" 새로운 하이엔드 카메라 DMC-TZ100에 덧붙인 파나소닉의 수식어는 모처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여행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그리고 과감하게 해 줄 작은 카메라를 여전히 찾아 헤매고 있는 제 고민을 적절히 때렸기 때문일까요? 파나소닉은 CES 2016을 통해 새로운 카메라와 렌즈를 선보였습니다.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의 새로운 장망원 줌렌즈 LEICA DG VARIO-ELMAR 100-400mm F4.0-5.6 ASPH. Telephoto-Zoom 렌즈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망원 촬영을 즐기지 않는 저는 루믹스 브랜드로 새롭게 나온 하이엔드 카메라 TZ100에 가장 큰 흥미가 생겼습니다. 소니 RX100 시리즈와 니콘1 시리즈, 캐논 G5X 등 ..
요즘 풀프레임 카메라가 많아져서, 가격과 성능의 선택권도 넓어져서 즐겁습니다.그리고 이 트렌드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소니의 신제품은 나올때마다 흥미롭고,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거든요. 첫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이 발매된지 불과 2년만에 소니는 A7시리즈를 R,S으로 후속제품인 Mark II 버전까지 총 6종으로 늘렸습니다.가장 최근에 발표된 A7S II의 제품 발표 및 체험회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세 시리즈 중 가장 흥미로운 제품이라 기대되는 발걸음으로. 이 날 체험회는 압구정 소니스토어 3층 알파 아카데미에서 열렸습니다. 제품 소개행사라고 해서 큰 홀에 수십명의 사람들과 화려한 조명으로 번쩍번쩍하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알파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
RX100M4를 무척 잘 쓰고 있습니다. 작고 결과물이 좋아서 매일 가지고 다닐 정도라지요. 근데 평소 구입하고 싶던 속사 케이스 가격을보니 이 포켓 카메라에 좀 과한 것 같고 장점인 휴대성이 망가져 다른 방법을 찾던 중에 가죽 스킨이 이미 다양하게 발매 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케이스의 본래 용도인 흠집과 사용감 방지도 어느정도 충족하면서 색상으로 포인트도 줄 수 있어 주문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어요. 예전에 렌즈 후드로 이름을 들어본 '림즈'라는 회사의 제품이고 가격은 만원정도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배송비가 2500원- 이탈리안 레더를 사용했다고 합니다만 국내산과 차이를 잘 모르니 그냥 좋다는 뜻 정도로 여깁니다. 본래는 RX100M3용으로 출시됐지만 RX100M4이 디자인이 동일하..
주머니 속 기적, 소니 RX100M41개월 중간평가 #일상 #추억 #사진 #동영상 #빈틈없이 가지고 다니기 좋으면서 사진도 잘 나오는 카메라를 추천해달라는 지인들의 어려운 질문(?)에 그동안 저는 대부분 이 RX100 시리즈를 추천했습니다. 정작 저는 제대로 사용해본 적도 없으면서 작은 크기에 큰 이미지 센서, 그리고 F1.8 Zeiss렌즈 이 셋만으로 '이 카메라가 당신이 원하던 카메라다'라는 결론을 내 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백만원씩이나 하는 비싼 똑딱이가 분명 뭔가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첫모델 RX100을 사용해본 적이 있지만 몇년이 지나는 동안 멋진 카메라들이 경쟁사에서 출시되었으니 제 데이터는 옛날 것이었죠- 그렇게 무작정 '좋다'고 상상하며 결..
나와 가장 가까운 카메라포켓 카메라로 기록한 '하루' 특유의 가벼움과 포켓 사이즈로서는 과분한(?) 고화질 덕분에 요즘 아침마다 카메라를 챙길까 말까 하는 고민없이 재킷 주머니에 RX100M4를 넣어 집을 나서게 됩니다. 덕분에 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찍던 일상의 추억과 맛있는 음식 사진 등을 고화질로 담을 수 있게되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가방 대신 주머니에 있기 때문에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언젠가 저녁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만 하루동안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며 DSLR/미러리스 카메라의 초고화질은 아니지만 언제나 함께하는 이 카메라의 접근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PM 7:00반포 한강공원 집에 들어가는 길이 어쩐지..
'기적의 똑딱이'와 함께한 스튜디오 인물촬영 대형 센서와 최적화된 고품질 렌즈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지향하는 소니 RX시리즈는 지속적으로 DSLR/미러리스 못지 않은 고화질을 내세우며 자신의 '가능성'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세 시리즈를 통해 검증받은 이미지 품질에 '속도'를 추가한 RX100M4는 그 자신감이 한결 더 상승한듯 보이는데요. RX 포토그래퍼들이 모여 스튜디오 인물 촬영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포켓 카메라의 가능성 각종 전문 조명장비와 장신의 모델 사이에서 손바닥보다 작은 RX100M4를 든 포토그래퍼의 모습은 어딘가 생소합니다. 아직까지 스튜디오 인물촬영이라면 커다란 DSLR 카메라 혹은 중형 디지털 카메라를 떠올리기 때문일텐데요. 이번 RX 포토그래퍼 행사가 바로 이런 스튜..
가을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그리고 가을이면, 이맘때면 스물스물 떠오르는 곳이 있어요. 서울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하늘공원의 억새길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제가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는 장소이지만 이곳은 가을에 단연 가장 아름답습니다.해마다 가을이면 서울 억새 축제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검색해보니 올해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저는 조금 미리 다녀왔습니다.저처럼 가을이면 이 곳을 나도 모르게 찾는 분들로 벌써 적잖이 붐비지만 아직까지는 한적한 억새길을 걷는 즐거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참 신기하죠, 지난번에 이 곳을 찾았던 것이 몇 달이 되지 않았는데 그 새 제 키보다 큰 억새들이 이렇게 훌쩍 자란 걸 보면 말이죠. 부쩍 ..
Anytime, Anywhere소니 RX100M4의 Wi-Fi 무선전송 오래된 카메라를 좋아하는 제게 최신 카메라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여행과 일상에서 이미지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Wi-Fi 무선통신 기능입니다. 카메라에 내장된 Wi-Fi를 통해 PC가 없어도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태블릿에 즉시 전송할 수 있고 원격촬영 등 다양한 무선 관련 기능도 종종 유용하게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재에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 됐죠. 대부분의 최신 카메라에서 빠짐없이 Wi-Fi 무선통신을 채용하는만큼 RX100M4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는 없겠습니다만, 이 포켓 카메라로 가벼워진 제 여행과 일상이 Wi-Fi를 통한 공유로 한층 자유로워졌다는 설명..
스피드 마스터의 압도적인 속도소니 RX100M4의 초당 16매 고속연사 소니가 RX100M4의 전면에 내세운 것이 '속도'입니다. 이는 Speed master라고 이름 붙인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전작 RX100M3와 같은 외관과 화소, 렌즈, ISO 감도 등 발표 당시엔 RX100M3에서 크게 나아진 것이 없는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으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심장'에 해당하는 이미지 센서가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뀌면서 점차 '스피드 마스터'의 면모가 인정받고 있습니다. D램 칩을 탑재한 Exmor RS CMOS 이미지센서는 포켓 사이즈 카메라에 40배 슬로우 모션, 1/32000초의 셔터 속도, 4K 동영상 등 경쟁 제품이 따라오기 힘든 속도를 실현했죠.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초당 16장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