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여행을 부산으로 떠나면서 떠올린 첫 번째 장소는 오랫동안 맘 속에 담고 있던 감천 문화 마을입니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알록달록 그림같은 건물과 마을 건너 보이는 바다, 사람 냄새 느껴지는 곳곳의 풍경 등을 봐 왔던 터라 그렇게 보고 싶던 겨울 바다보다 먼저 방문한 2013년 부산 여행의 첫 방문지였습니다. 감천 문화 마을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http://www.gamcheon.or.kr/ 부산역에서 전철로 토성역으로 이동 - 부산 대학교 병원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는 감천 문화 마을. 그 동안 주로 교통이 불편한 곳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서인지 대도시의 편리한 교통이 조금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굳이 내릴 정류장을 찾아보지 않아도, 오르막 길에 펼쳐지는 TV에서..
똑딱이 카메라의 꿈, SONY DSC-RX1 350만원짜리 컴팩트 카메라, 혹은 디지털 카메라의 미래. 1인치 대형 센서를 사용한 컴팩트 카메라 RX100의 화제와 성공에도 '풀 프레임 센서를 넣은 컴팩트 카메라가 RX1이란 이름으로 발표된다.'라는 루머는 그저 상상에 가깝다고 여겨졌습니다.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아직은 꿈이었던 카메라 필름 사이즈와 같은 2400만 화소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칼 자이스 35mm F2 Sonna 렌즈, 이름만으로 가슴이 뛰는 거짓말같은 카메라가 2012년의 끝자락, 언제나 시대를 앞서가는 소니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감히 디지털 카메라의 역사를 바꿀 카메라라고 평가해 보는 RX1의 탄생을 누구보다 기다린 사용자로서 간단한 첫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Unp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