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타이베이의 밤이 아쉬울 때, 훠궈 레스토랑 딩왕마라궈(鼎王麻辣鍋)
2016. 12. 23.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 저녁도 거르고 샹샨의 야경을 보느라 밤이 깊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이 일찍 문을 닫은 열두 시,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워 심야식당(?)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맘에 쏙 드는 곳을 한 곳 발견했습니다. 메뉴가 다름 아닌 제가 좋아하는 훠궈, 야간 산행에 으슬으슬해진 몸을 녹이는 데에도, 대만에서의 마지막 만찬으로도 제격이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중국식 훠궈 레스토랑 딩왕마라궈(鼎王麻辣鍋). 후에 들어보니 대만 공연을 온 한국 가수들도 자주 찾는 유명 식당이라고 합니다. - 정말이지 샹샨의 야경은 아름다웠습니다. - 딩왕마라궈(鼎王麻辣鍋)의 매력은 심야영업, 점심시간인 11:30분에 문을 열어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영업합니다. 열두시만 되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