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2009, 오사카 - 1.
2011. 2. 15.
# 0 2009. 6 초여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헤매기 시작한 건 사실 이때부터. 도톤보리 나에겐 '오사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사카 '먹자 골목' 도톤보리 호텔 책에서 봤던 게 정말 있네! 오사카 '치보' 기대 가득했던 첫 식사. 생각보다는 평이했던 맛, 비싼 가격. 도톤보리 다리 오사카에서의 첫 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여행의 정취가 물씬 풍겨오던 곳. 질서있는 풍경 타니마치 욘초메 역, 역사박물관 앞에서, 차들이 어딘지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다. 되돌아왔다 가는 길 아침부터 떨어진 1D의 배터리, 이대로 가다간 오후부턴 이 무거운 녀석이 짐만 될 것 같아 호텔에 들러 충전하고 다시 오사카성으로. 오사카 성 수백년 전에 이렇게 크고 반듯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다니! 아마 옛날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