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E-M1X의 새로운 기능들을 하나씩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핸드 헬드 고해상도 촬영 기능과 라이브 ND 필터에 이어 이번에는 동영상 촬영 기능의 변화 혹은 발전인 OM-LOG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아래 첨부하니 E-M1X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올림푸스 E-M1X의 5000만 화소 핸드 헬드 고해상도 촬영 올림푸스 E-M1X를 사용하기 전 기대했던 몇 가지 새로운 기능 중 하나가 핸드헬드 고해상도 촬영이었습니다. 기존에도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상위 기종에서는 4-5000만 화소 고해상도 촬영 기능이 탑재됐지.. mistyfriday.kr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E-M1X - 라이브 ND 필터 기능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E-M1X을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블로그 포스팅은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과 성능 평가 중 제 관심사 위주로 정리하고 있는데, E-M1X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5000만 화소 핸드 헬드 고해상도 촬영 기능' 관련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라이브 ND 필터 기능에 대해 소개하고, 평가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몇몇 카메라에 내장 ND 필터 기능이 있지만 E-M1X의 라이브 ND 필터는 다중 촬영을 이용한 합성 방식입니다. 어찌보면 고해상도 촬영 기능과 기본 원리가 같은 셈이네요. 여러 장의 이미지를 연속 촬영/합성하는 방식으로 촬영 환경의 빛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최대 ND32 효과로 5EV의 빛 감소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올림푸스 E-M1X를 사용하기 전 기대했던 몇 가지 새로운 기능 중 하나가 핸드헬드 고해상도 촬영이었습니다. 기존에도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상위 기종에서는 4-5000만 화소 고해상도 촬영 기능이 탑재됐지만 '연속 촬영 후 합성' 기능이다 보니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킬 삼각대 등의 장치가 추가로 필요했죠. 그래서 결과물에서는 좋은 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활용도가 떨어졌는데, E-M1X에서는 삼각대 없이도 5000만 화소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핸드헬드 고해상도 촬영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기존 삼각대 고해상도 촬영 기능에 핸드헬드 고해상도 기능이 추가돼 두 가지의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해졌는데, 이름은 같지만 둘은 구현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기존 고해상도 촬영 모드가 센서를 미세하게 움..
올림푸스 E-M1X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씩 비교/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도 E-M1 Mark II도 함께 가지고 있어서 다른 것보다 둘의 이미지 품질 비교를 가장 먼저 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짤막하게 ISO 감도별 이미지 품질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올림푸스 E-M1 Mark II는 2017년, E-M1X는 2019년 출시된 제품입니다. 올림푸스의 이야기에 따르면 E-M1X는 E-M1 Mark II의 후속기나 상위 라인업이 아닌, 새로운 플래그쉽 전략 체제 하에서의 투 톱 제품이지만 2년간의 텀이 있기 때문에 이미지 품질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실제로 올림푸스를 사용하며 하위 제품이라도 최신 제품에서 상위 제품과 동등 또는 더 나은 결과물을 ..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M1X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올림푸스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무척이나 출시를 기다린 제품인데 출시 두달여만에 손에 얻었네요. 3년 전 PEN-F와는 또 다른 기대로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제품이라 앞으로 함께할 여정이 무척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E-M1X의 외관, 기존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해 차별화되는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투톱 플래그쉽 라인업 E-M1X E-M1 Mark II 이후 약 2년만에 발표된 OM-D 시리즈의 플래그쉽 제품입니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세로그립 일체형 디자인으로 제작됐고 딥 러닝 기반 AF 시스템과 7EV로 향상된 5축 손떨림 보정 장치, 듀얼 코어 TruePic VIII 프로세서 탑재 등 E..
올림푸스 OM-D E-M1 Mark II를 4K 동영상 촬영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동영상 촬영 메뉴와 각종 설정들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3840 x 2160 4K 해상도의 압도적인 선명함은 Full HD와 차별화되는 만족감을 안기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팩트 카메라,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도 4K 촬영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이상의 그 무엇이 필요하죠. 당장 올림푸스 엔트리급 미러리스 카메라 E-PL9과 OM-D E-M10 Mark III 역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니까요. 하지만 E-M1 Mark II의 4K 동영상 촬영은 화질과 성능, 기능 지원 등 모든 면에서 분명히 그들보다 낫습니다. 동영상 촬영 설정을 최적화하고 특화 기능들을 활용하면 상당한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죠. 그래서 이번..
올림푸스한국에서 사진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멋진 이벤트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정열과 낭만의 나라 스페인을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출사 원정대 모집 이벤트입니다. #여행엔올림푸스 라는 슬로건으로 오랫동안 여행에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들을 발표하고 있고 이런 해외 출사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목적지는 스페인이라 많은 분들을 가슴 설레게 할 것 같아요. 선정된 원정대는 8박 9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며 지중해의 낭만, 풍요로운 음식, 가우디의 건축물, 피카소 등 거장들의 발자취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 교통편은 물론 추억을 담을 카메라 역시 올림푸스의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로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올림푸스와 아시아나 항공, 스페인 관광청..
지난 주, 늦기 전에 봄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 싶어 '내일 당장' '강릉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밤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때마침 연락이 온 친구에게 경포호의 벚꽃 이야기를 하니 따라 나서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남자 둘이 아침 일찍 KTX를 타고 강릉으로 떠났습니다. 서울역에서 두 시간이 채 되지 않아 강릉에 도착했고, 택시 기사님의 강릉 소개를 들으며 경포호에 도착했습니다. 축제를 며칠 앞둔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 몇 백 미터 앞부터 차가 막히더군요. 창 밖 가득한 벚나무에서 쉴 새 없이 꽃잎이 떨어지는 걸 앉아서 보고만 있자니 엉덩이가 들썩거려 결국 못 참고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가시연 습지공원부터 경포호로 이어지는 긴 산책로는 물론 길 건너까지 강릉의 모든 나무가 벚나무인것 마냥 연분홍 풍경이 가..
밤공기가 아직 차가운 3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정말 오랜만에 두물머리를 찾았습니다. 사진 아니면 산책을 핑계로 계절마다 찾던 곳이었는데 지난가을과 겨울에는 결석을 했네요. 운 좋게 근처에서 업무를 보고 야경을 보고 싶어 달려갔습니다. 일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반쯤 뛰듯 빠르게 걸었습니다. 서울 근교에 좋은 곳이 많지만 두물머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자주 가는 포토 스팟입니다. 단순히 사진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강가로 길게 뻗어 안쪽 두물경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제가 아는 그 어떤 곳보다 좋습니다. 휴일만 피하면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좋아하는 노래 이어폰에 흐르게 두고 잘 닦인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걸음을 서둘렀지만 아쉽게도 제가 도착하니 이미 해가 거의 다 넘어가 있더군..
올림푸스의 테더링 촬영 프로그램 올림푸스 캡쳐 (Olympus Capture) 설치/테스트
2019. 4. 1.
올림푸스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들을 하나씩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기존 올림푸스 뷰어 3(Olympus Viewer 3)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올림푸스 워크스페이스(Olympus Workspace)를 얼마 전부터 테스트하고 있고, 이번에는 테더링 촬영을 지원하는 올림푸스 캡쳐(Olympus Capture)를 설치했습니다. 스튜디오 및 실내 촬영에서 PC를 통해 카메라를 원격 조정하고 촬영한 이미지를 즉시 확인 및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번에 OM-D E-M1 Mark II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 요즘 다양한 작업에 올림푸스 카메라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아래 페이지에 있습니다. http://app.olympus-im..
올림푸스 17mm F1.2 PRO vs 25mm F1.2 PRO 렌즈 비교 - 야경 촬영(보케, 빛갈라짐)
2019. 3. 21.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올림푸스의 PRO 단렌즈 시리즈 17mm F1.2 PRO, 25mm F1.2 PRO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야경 촬영에서 두 렌즈의 표현과 성능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이전에 17mm F1.2 PRO 렌즈를 사용하며 장노출 촬영에서 크고 아름다운 빛 갈라짐에 좋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에 두 렌즈를 가지고 야경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는 E-M1 Mark II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두 렌즈의 프레임 차이, 그에 따른 F1.2 개방 촬영의 표현 차이 등을 살펴 보았습니다. 35mm 환산 약 34mm, 50mm로 프레임 차이가 크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제법 차이가 났고 그만큼 두 렌즈로 표현할 수 있는 장면도 달..
한국보다 봄이 조금 더 일찍 오는 교토와 고베의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에 봉오리가 아직 쉬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는 서울과 달리 교토와 고베의 거리 곳곳에는 이미 붉고 노란 꽃이 가득했고, 공기에선 봄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십년만에 다시 걷고 바라보는 풍경들이 눈물날 만큼 정겨웠고요. 제가 사는 도시에도 봄이 어서 와 닿기를 바라며, 교토와 고베에서 담은 사진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가벼운 여행은 최대한 짐을 줄여야 마음까지 홀가분해집니다. 마음 먹고 떠나는 출사(?)는 두,세대의 카메라와 그보다 더 많은 수의 렌즈들을 가방에 짊어지고 가지만 훌쩍 떠날 때는 가벼운 카메라와 렌즈 하나만 보조 가방에 넣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그 역할은 올림푸스 PEN-F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