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최초로 업그레이드 된 4인치 디스플레이 더욱 빨라진 처리속도, LTE 네트워크를 이용한 고속 데이터 이용 등 내/외로 느낄 수 있는 2012년 아이폰 5의 변화는 가장 큰 변화였던 아이폰 4의 등장 못지 않은, 어쩌면 그 이상의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졸린 눈을 비비며 시청한 애플 키노트에서 필 쉴러가 한국의 두 통신사를 언급할 때 까지만 해도 곧 출시할 것 같던 아이폰 5의 출시가 이런 저런 이유로 난항을 겪으며 자꾸 지연되는 중, 우연한 기회로 잠시 쥐어본 아이폰 5에 대한 겉핥기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길쭉해진 외관보다 먼저 다가온 아이폰5의 첫 느낌은 '가볍다' 전/후면의 강화 유리로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특징이었던 아이폰 4/4S와 달리 새로운 금속 가공 공법을 통한..
다른 기기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애플 디바이스의 악세서리답게, 그리고 그 중에서도 코비 버터플라이의 디자인은 가격을 떠나서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장점도 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거실, 책상 위, 사무실 어떤 곳에 놓아도 눈이 가는 곡선과 양쪽의 조명이 매력입니다. 이런 평가가 ‘기능과 성능’쪽으로 들어가면 조금 달라지는데, 음악재생기기로서의 기본적인 ‘소리’에 대한 소감은 특별할 것도 못난 것도 없는 무난한 성능으로 좋게 말하면 깔끔, 나쁘게 말하면 심심하다는 느낌입니다. 그 외에 요즘 타이머나 LCD지원등의 부가기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심플한 기능’은 ‘심플한 디자인’과 대비되어 아무래도 아쉬운 점으로 남았고, 그럼에도 기본 음악재생이라는 면에서는 리모컨의..
아직 유저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음악감상의 즐거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주는휴대용 엠프 기기, 그 중에서도 아이폰/아이팟 전용으로 나온 FiiO E1의 간단한 사용기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휴대용 엠프에 대해서 생소했을 뿐만 아니라, 기기크기만한 엠프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데 있어서 불편해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그게 뭐 그렇게 효과가 있겠어'하는 생각이었는데 제품 테스트 겸 재생해 본 Andrea Bocelli의 캐롤을 듣는 순간 느껴진 감동은 상상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단순 볼륨증가 효과가 아닌 소리 전체를 풍부하게 해 주는 느낌으로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깊이 있게 들리며 음악을 듣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좀 더 좋은 소리를 위해 투자를 생각하신..
11월 28일 아이폰 런칭쇼 후기(보러가기) 후에 올리는 대한민국 정식 출시 아이폰의 개봉기입니다. 잠실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많이 고생하고 가신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주말 내내 피곤함과 허리 통증에 시달렸네요. 런칭쇼 후기와 마찬가지로 사진 위주의 간단한 개봉기, 시작하겠습니다~ 런칭쇼 구매자에게는 이렇게 커다란 종이가방이 증정 됐습니다. 실제로 저걸 채울만한 사은품은 선착순 50분밖에 안계셨는데 광고효과를 노렸는지 코트 살 때나 주는 크기의 종이가방이었습니다. 런칭쇼 후에 잠실 일대를 저걸 들고 다니니 몇몇 이들은 눈치채고 저에게 손가락질(ㅠㅠ)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 큰 가방에 뭘 들고 왔느냐, 런칭쇼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된 아이폰 출시 기념 티셔츠입니다. 1호 개통자 ..
40주차 이후에 생산된 아이폰은 부트롬이 바뀌어서 재수없으면 벽돌이 될 수 있대서, 안정된 JB툴 나올 때까지는 순정으로 쓰려고 했는데, 순정 UI로는 뭔가 아쉬움이 남고 개인적으로 아이팟 터치 때부터 써 온 모바일 맥 OS의 테마 변경의 재미를 잊을 수 없어서 결국 윈터보드 사용을 위해 아이폰 탈옥(해킹보다는 이 말이 맞는 듯)을 시도. 첫번째 시도 때는 재부팅 후 인식 불가에 빠져서 순간 땀 좀 났지만, 차근차근 따라 해 보니 의외로 손쉽게 완료. 하고 나니 '이걸 왜 고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탈옥 없는 아이폰/팟은 본래 능력의 절반도 사용 못하는 느낌 유료라도 좋으니 차후 펌웨어에서 테마보드 변경을 앱 형식으로 지원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테마 세 개. 지난 달에 뉴초콜릿 ..
아이폰을 구매한 유저 중 상당 수는 아이팟 터치를 사용해 본 유저들이거나, 관심있게 본 유저들입니다. 아이팟 터치를 사용해 본 유저들은 아이폰을 받자마자 쓱싹쓱싹 능숙하게 메뉴를 만지고 설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같은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메뉴와 설정이 같지만, 음악만 듣던 'mp3 플레이어'가 '휴대전화'가 되면서 바뀌는 메뉴가 몇 가지 있고, 그 중 이전 휴대폰에서는 어렵지 않게 생각했던 생각지 못한 곳에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벨소리는 어떻게 넣지? 아이폰 초보 유저들을 위해 가장 먼저 알려드릴 오늘의 팁은 흔히 휴대전화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벨소리 넣기' 에 대한 것입니다. 탐색기로 폴더만 잘 찾아 넣어놓으면 되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2009년 11월 28일 적어도 한국에서만은 영원히 쓸 수 없을 것 같던 애플 아이폰이 KT를 통해서 출시 됐습니다. 22일 게릴라급으로 시작된 예약판매는 시작하자마자 서버 폭주에 시달렸고, 운좋게 늦잠 후에 그 시간에 일어난 저도 비교적 빠른번호(대략 5000번?)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일년처럼 매일 개통 정보와 기타 정보를 검색하며 기다린 후 운도 좋게 잠실 런칭쇼 현장개통 1000명 추첨에 선정되어 다녀왔습니다.. ^^ 외국에서만 보아오던 '아이폰 구매 줄 서기'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되어 호기심에 기쁘면서도 추운 날씨에 기대 반 걱정반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하는 짤막한 후기 나갑니다~ 오늘 런칭쇼의 장소는 잠실 종합운동장의 실내체육관입니다 코엑스에 일이 있어 들렀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