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8일
적어도 한국에서만은 영원히 쓸 수 없을 것 같던 애플 아이폰이 KT를 통해서 출시 됐습니다.
22일 게릴라급으로 시작된 예약판매는 시작하자마자 서버 폭주에 시달렸고,
운좋게 늦잠 후에 그 시간에 일어난 저도 비교적 빠른번호(대략 5000번?)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일년처럼
매일 개통 정보와 기타 정보를 검색하며 기다린 후
운도 좋게 잠실 런칭쇼 현장개통 1000명 추첨에 선정되어 다녀왔습니다.. ^^
외국에서만 보아오던 '아이폰 구매 줄 서기'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되어 호기심에 기쁘면서도
추운 날씨에 기대 반 걱정반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하는 짤막한 후기 나갑니다~
오늘 런칭쇼의 장소는 잠실 종합운동장의 실내체육관입니다
코엑스에 일이 있어 들렀다 가느라 기대처럼 미리 줄은 못 서고 두시에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뭐, 만명도 아니고 천명이라 그런지 입구는 여느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얼마만에 오는 건지
아홉살 때 아버지 손잡고 야구장 온 이후로 20여년만에 오는 게 아닐까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야구도 끝나고, 쌀쌀한 초겨울의 체육관은 쓸쓸한 기운마저 감도네요
이곳이 오늘 런칭쇼가 벌어지는 실내 체육관입니다.
가까이 가다보니 악세서리 구매하라는 찌라시(?)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보니 맞게 온 듯 합니다.
어? 하늘에 쇼 애드벌룬이 보이네요~
신경 꽤 썼군요, KT.
가두 퍼레이드를 한다는 얘긴 없었던 것 같은데
형형색색 페인팅을 한 소형차들이 열대가 넘게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페인팅이 꽤 예쁘게 잘 된 차였습니다.
입구쪽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군요.
체육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야외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그 주변을 놀이공원에서 보던 뱀(?)줄이 몇개나 똬리를 틀고 있었습니다.
전광판 시계를 보니 아직도 12분이 남았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까지 줄이 이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상당히 열의를 보이신 것 같았습니다 ^^
헬로, 아이폰
웰컴, 쇼
이걸 보고 나서야 실감이 갔습니다.
'아 정말 나오는구나'
2년동안 진짜 속고 속았는데, 막상 이렇게 진짜 나온다고 하니
어딘지 모르게 서운한 감정마저 드는 건 왜일까요?
제가 받은 번호는 434번,
선착순 사은품은 500등까지 준댔는데, 간신히 턱걸이 했네요 ^^;
진행요원들이 풍선을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오늘 행사의 제목인가봅니다.
헬로~ 아이폰!
2년을 기다렸다~ 얼른 얼굴 좀 보자아~
기다리던 중에, 여기에선 보이지도 않는 메인 무대에서 고적대가 공연을 하고
두시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이윽고 두시가 되어,
아까 급하게 나눠준 풍선들이 하늘로 날아갑니다.
이런게 딱 기사 쓰기 좋은 사진이겠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어제 아침부터 기다리셨다는 1호 개통자분부터 입장을 시작합니다.
겨우 줄이 좀 당겨지긴 했는데,
아직도 저기 보니 뭐,
까마득 ㅠㅠ
스물일곱시간을 기다린 1호 개통자는 1년간 요금지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온갖 플래시 사례를 받으며 인터뷰를 하는데, 솔직히 조금 부럽기도 했지만
무대 나가서 할 말도 없고, 그냥 이대로도 나쁘지 않죠 뭐 ㅎ
메인부스엔 커다란 아이폰 조형물이 행사 분위기를 돋우고
오른쪽엔 현장 개통자 외에 구경온 유저들을 위한 체험관이 마련됩니다.
이곳에서 방송사 인터뷰도 많이 이뤄지고,
홍보효과 참 쏠쏠할 듯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저 줄은 줄지를 않네요;;
야외 행사장 곳곳이
아이폰 축제에 맞게
그동안 기다려 온 유저들을 간지르는 아이폰 광고들로 가득합니다.
두시부터 시작한 개통행사 이제 겨우 저 가드웨이 안에 들어온 것 뿐입니다.
커다란 뱀 한마리를 지나가야합니다 ㅜ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래 행사 분위기도 좋고
이런 처음하는 경험도 재미있단 말입니다.
근데 앞으로 기다릴 생각 하니 막막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지치기 시작합니다 ㅠㅠ
이분이 1호 개통자시더라구요
제 또래 대학생이시라고 하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근데 그만큼의 보상은 충분히 되실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ㅁ-
역시 이런 행사는 여러 관계 업체들에게는 대목의 찬스죠
케이스나 보호필름 등을 판매하는 악세서리 업체에서도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판매에 들어갑니다.
잘만하면 정말 큰 돈 벌 수 있죠 ㅎ
체육관 들어가는 저 문이 왜저렇게 왜저렇게 머니 ㅠㅠ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났습니다.
진짜 지겨웠고
너무 허리가 아프고
마구 발바닥이 쑤십니다.
이제 한 줄 남았습니다.
사실 이 지루한 기다리던 시간에 자전거와 힙훕 묘기 시범이 있었는데
제가 근처쯤 가면 끝나고 멀어지면 시작하시고 그러시더군요 -ㅁ-
아이폰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입니다.
어예쁜 언니들의 설명을 들으며 그간의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어하는 저 '쑈' 마크
그래도 국내 휴대폰과는 달리 아이폰에는 저 로고를 넣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커다란 모형 아이폰을 뒤로하고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에 이제 들어갑니다.
가자!
생각보다 행사장을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개통행사'라는 이름이 어쩌면 딱딱하고 '웰컴 투 덕후월드'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었지만
행사장 분위기는 뭔가 정말 축제 분위기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대형 아이폰!
곳곳에 아이폰 출시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개통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업무를 분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1차로 신청한 기기를 수령하고,
신규, 번호이동, 전환신규, 보상기변 등 가입 조건에 맞게 데스크에서 개통을 진행합니다.
세시간여를 서있다가 이때 앉아 있을 때가 얼마나 행복(?)하던지,
상담원에게 본의 아닌 미소를 보내게 되더군요 -ㅁ-
정말 많은 분들이 오시고
저마다 제각각인 상황에 많이들 스트레스 받고 힘드셨을텐데 직원분들 끝까지 친절하셔서 참 좋았습니다 ^^
이곳은 메인 무대이자 저녁 콘서트의 무대입니다.
사실 이때부터 너무 지쳐서 사진이 구도고 뭐고 없어집니다 ;ㅁ;
저마다 다른 상황들이 있으니 예상시간에 맞춰 착착 개통되는 게 쉽지는 않죠 ^^;
제 앞에서 유독 오래 정체가 됐었지만, 뭐 원만히 해결은 됐습니다.
개통스탭이 한 3-40분정도 계셨던 것 같은데,
역시 천명분을 이렇게 단시간에 하는 건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제 뒤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계심을 암시하는,
아직도 한참 남은 아이폰 박스들
저걸 갖고 튀어? -_-;
PM 1:45 종합운동장 도착
2:00 개통행사 시작
4:45 개통완료
세시간을 서있느라 허리가 정말 끊어질 것 같이 아프더군요.
다행이 오후에는 날이 쌀쌀하지 않아서 기다리시는 분이 크게 고생은 하지 않았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망설여지는 행사일 것 같습니다 ^^;
그렇게 고생해서 얻은 아이폰 3Gs 블랙입니다.
받아드는 순간 그동안 고생한 게 잊혀질 정도로 기쁘더군요.
아이팟 터치를 세대를 썼지만,
mp3로 보는 디자인과, 같은 디자인이라도 이걸 또 휴대폰으로 볼 때의 느낌은 정말 많이 다르네요.
제일 많이 고생하고 손에 넣었기 때문인지
대부분을 알고 있는 시스템에도
손안에 쥐는 기기의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그동안 '한국 시장에 맞게' 라는 이유로
차별 아닌 차별을 당해왔던 (그것도 국내 기업에게)
한국 유저들과 한국 통신시장에 아이폰이 던지는 의미는 꽤나 크고 무겁습니다.
사람들을 밤새 줄을 세우고
기기가 아닌 '문화'가 되는 비결은
연예인이 TV에 나와서 춤추는 마케팅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유저를 감동시키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것.
다음편엔 한국을 찾아온 아이폰의 개봉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__)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
잠실 아이폰 3GS 런칭쇼 참관기 : http://mistyfriday.tistory.com/435
적어도 한국에서만은 영원히 쓸 수 없을 것 같던 애플 아이폰이 KT를 통해서 출시 됐습니다.
22일 게릴라급으로 시작된 예약판매는 시작하자마자 서버 폭주에 시달렸고,
운좋게 늦잠 후에 그 시간에 일어난 저도 비교적 빠른번호(대략 5000번?)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일년처럼
매일 개통 정보와 기타 정보를 검색하며 기다린 후
운도 좋게 잠실 런칭쇼 현장개통 1000명 추첨에 선정되어 다녀왔습니다.. ^^
외국에서만 보아오던 '아이폰 구매 줄 서기'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되어 호기심에 기쁘면서도
추운 날씨에 기대 반 걱정반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하는 짤막한 후기 나갑니다~
오늘 런칭쇼의 장소는 잠실 종합운동장의 실내체육관입니다
코엑스에 일이 있어 들렀다 가느라 기대처럼 미리 줄은 못 서고 두시에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뭐, 만명도 아니고 천명이라 그런지 입구는 여느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얼마만에 오는 건지
아홉살 때 아버지 손잡고 야구장 온 이후로 20여년만에 오는 게 아닐까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야구도 끝나고, 쌀쌀한 초겨울의 체육관은 쓸쓸한 기운마저 감도네요
이곳이 오늘 런칭쇼가 벌어지는 실내 체육관입니다.
가까이 가다보니 악세서리 구매하라는 찌라시(?)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보니 맞게 온 듯 합니다.
어? 하늘에 쇼 애드벌룬이 보이네요~
신경 꽤 썼군요, KT.
가두 퍼레이드를 한다는 얘긴 없었던 것 같은데
형형색색 페인팅을 한 소형차들이 열대가 넘게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페인팅이 꽤 예쁘게 잘 된 차였습니다.
입구쪽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군요.
체육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야외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그 주변을 놀이공원에서 보던 뱀(?)줄이 몇개나 똬리를 틀고 있었습니다.
전광판 시계를 보니 아직도 12분이 남았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까지 줄이 이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상당히 열의를 보이신 것 같았습니다 ^^
헬로, 아이폰
웰컴, 쇼
이걸 보고 나서야 실감이 갔습니다.
'아 정말 나오는구나'
2년동안 진짜 속고 속았는데, 막상 이렇게 진짜 나온다고 하니
어딘지 모르게 서운한 감정마저 드는 건 왜일까요?
제가 받은 번호는 434번,
선착순 사은품은 500등까지 준댔는데, 간신히 턱걸이 했네요 ^^;
진행요원들이 풍선을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오늘 행사의 제목인가봅니다.
헬로~ 아이폰!
2년을 기다렸다~ 얼른 얼굴 좀 보자아~
기다리던 중에, 여기에선 보이지도 않는 메인 무대에서 고적대가 공연을 하고
두시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이윽고 두시가 되어,
아까 급하게 나눠준 풍선들이 하늘로 날아갑니다.
이런게 딱 기사 쓰기 좋은 사진이겠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어제 아침부터 기다리셨다는 1호 개통자분부터 입장을 시작합니다.
겨우 줄이 좀 당겨지긴 했는데,
아직도 저기 보니 뭐,
까마득 ㅠㅠ
스물일곱시간을 기다린 1호 개통자는 1년간 요금지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온갖 플래시 사례를 받으며 인터뷰를 하는데, 솔직히 조금 부럽기도 했지만
무대 나가서 할 말도 없고, 그냥 이대로도 나쁘지 않죠 뭐 ㅎ
메인부스엔 커다란 아이폰 조형물이 행사 분위기를 돋우고
오른쪽엔 현장 개통자 외에 구경온 유저들을 위한 체험관이 마련됩니다.
이곳에서 방송사 인터뷰도 많이 이뤄지고,
홍보효과 참 쏠쏠할 듯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저 줄은 줄지를 않네요;;
야외 행사장 곳곳이
아이폰 축제에 맞게
그동안 기다려 온 유저들을 간지르는 아이폰 광고들로 가득합니다.
두시부터 시작한 개통행사 이제 겨우 저 가드웨이 안에 들어온 것 뿐입니다.
커다란 뱀 한마리를 지나가야합니다 ㅜ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래 행사 분위기도 좋고
이런 처음하는 경험도 재미있단 말입니다.
근데 앞으로 기다릴 생각 하니 막막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지치기 시작합니다 ㅠㅠ
이분이 1호 개통자시더라구요
제 또래 대학생이시라고 하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근데 그만큼의 보상은 충분히 되실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ㅁ-
역시 이런 행사는 여러 관계 업체들에게는 대목의 찬스죠
케이스나 보호필름 등을 판매하는 악세서리 업체에서도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판매에 들어갑니다.
잘만하면 정말 큰 돈 벌 수 있죠 ㅎ
체육관 들어가는 저 문이 왜저렇게 왜저렇게 머니 ㅠㅠ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났습니다.
진짜 지겨웠고
너무 허리가 아프고
마구 발바닥이 쑤십니다.
이제 한 줄 남았습니다.
사실 이 지루한 기다리던 시간에 자전거와 힙훕 묘기 시범이 있었는데
제가 근처쯤 가면 끝나고 멀어지면 시작하시고 그러시더군요 -ㅁ-
아이폰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입니다.
어예쁜 언니들의 설명을 들으며 그간의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어하는 저 '쑈' 마크
그래도 국내 휴대폰과는 달리 아이폰에는 저 로고를 넣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커다란 모형 아이폰을 뒤로하고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에 이제 들어갑니다.
가자!
생각보다 행사장을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개통행사'라는 이름이 어쩌면 딱딱하고 '웰컴 투 덕후월드'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었지만
행사장 분위기는 뭔가 정말 축제 분위기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대형 아이폰!
곳곳에 아이폰 출시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개통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업무를 분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1차로 신청한 기기를 수령하고,
신규, 번호이동, 전환신규, 보상기변 등 가입 조건에 맞게 데스크에서 개통을 진행합니다.
세시간여를 서있다가 이때 앉아 있을 때가 얼마나 행복(?)하던지,
상담원에게 본의 아닌 미소를 보내게 되더군요 -ㅁ-
정말 많은 분들이 오시고
저마다 제각각인 상황에 많이들 스트레스 받고 힘드셨을텐데 직원분들 끝까지 친절하셔서 참 좋았습니다 ^^
이곳은 메인 무대이자 저녁 콘서트의 무대입니다.
사실 이때부터 너무 지쳐서 사진이 구도고 뭐고 없어집니다 ;ㅁ;
저마다 다른 상황들이 있으니 예상시간에 맞춰 착착 개통되는 게 쉽지는 않죠 ^^;
제 앞에서 유독 오래 정체가 됐었지만, 뭐 원만히 해결은 됐습니다.
개통스탭이 한 3-40분정도 계셨던 것 같은데,
역시 천명분을 이렇게 단시간에 하는 건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제 뒤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계심을 암시하는,
아직도 한참 남은 아이폰 박스들
저걸 갖고 튀어? -_-;
PM 1:45 종합운동장 도착
2:00 개통행사 시작
4:45 개통완료
세시간을 서있느라 허리가 정말 끊어질 것 같이 아프더군요.
다행이 오후에는 날이 쌀쌀하지 않아서 기다리시는 분이 크게 고생은 하지 않았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망설여지는 행사일 것 같습니다 ^^;
그렇게 고생해서 얻은 아이폰 3Gs 블랙입니다.
받아드는 순간 그동안 고생한 게 잊혀질 정도로 기쁘더군요.
아이팟 터치를 세대를 썼지만,
mp3로 보는 디자인과, 같은 디자인이라도 이걸 또 휴대폰으로 볼 때의 느낌은 정말 많이 다르네요.
제일 많이 고생하고 손에 넣었기 때문인지
대부분을 알고 있는 시스템에도
손안에 쥐는 기기의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그동안 '한국 시장에 맞게' 라는 이유로
차별 아닌 차별을 당해왔던 (그것도 국내 기업에게)
한국 유저들과 한국 통신시장에 아이폰이 던지는 의미는 꽤나 크고 무겁습니다.
사람들을 밤새 줄을 세우고
기기가 아닌 '문화'가 되는 비결은
연예인이 TV에 나와서 춤추는 마케팅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유저를 감동시키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것.
다음편엔 한국을 찾아온 아이폰의 개봉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__)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
잠실 아이폰 3GS 런칭쇼 참관기 : http://mistyfriday.tistory.com/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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