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고 싶지 않은 것들 인정하지 않았던 일들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일들 하지 않았던 말과 하고 싶지 않았던 말의 연속 의지라는 건 그저 의견 뿐인 지금에서 이 사진에 딱 두 물건만 치우고 싶은 내 마음처럼 나는 그저 아쉬워 하던지, 상관 없는 척 할 뿐 SONY RX1
봄 날 오후 카페는 쉴 새 없이 오가는 손님과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무언가에 쫓기는 이와 가만히 앉아 한가로이 주말을 즐기는 내 얼굴에도 다른 계절에는 볼 수 없는 따뜻한 표정이 보인다 한가로움을 위한 부산한 움직임 Leica M8Summicron 35mm F2 @ Caffe 1976
이제 막 시작된 봄은 봉오리를 보일 새도 없이 활짝 피어 버렸다. 봄 날 오후, 한적한 카페에서. 햇살 눈부시게 비추고 봄바람 짜릿하게 발목을 스치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꽃 같은 봄 이 꽃 같은 날엔 어디에 있든 누구와 함께든 만약 혼자라 할지라도 더 없이 행복하다 맘 깊이 퍼진 이 계절의 따뜻함 Canon EOS-5D mark III@ 마켓 밤 삼킨 별
해마다 봄 꽃이 필 때면 진해다, 여의도다 일년을 기다린 봄 소풍 떠날 생각에 마음이 설레곤 하죠. 벚꽃을 만날 수 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비교적 찾기도 가깝고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봄 꽃을 즐길 수 있다는 당인리 발전소에 다녀왔습니다. 벚꽃 시즌에 맞춰 한시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개방하며, 걷기 좋은 길 양쪽으로 가득한 벚꽃이 마음까지 가득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곳입니다. 저도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 당인리 발전소로 알려진 서울 화력 발전소 입구에서 본 풍경입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발전소 내부의 모습과 저 멀리 가득한 봄꽃이 우리를 끌어당깁니다- 하늘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뻗은 가지로 가득히 매달려 있는 벚꽃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봄에만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