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行福) 많았던 2015, 나의 여행을 정리하며
2015. 12. 31.
이제 하루도 채 남지 않은 2015년, 많은 분들에게 그렇겠지만 제게도 잊을 수 없는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오래는 행복(行福), 이곳 저곳 다닐 복이 많아 어느 해보다 바쁘게 한 해가 흘렀습니다. 그래서 올해 마지막 포스팅은 올 한해 저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왠지 다시 오지 않을 것같은 행복이라 붙잡고 싶은 맘을 달래면서요. #1 겨울도시 모스크바, 러시아 - 붉은 광장의 크리스마스 - 아마 일년 내내 이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듯 감정들이 남아 있습니다. 2015년 1월, 새해 첫 월요일에 떠난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은 2015년뿐 아니라 제 인생에도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겨울 도시로의 열 시간의 비행 시간 만큼도 되지 않은 짧은 준비로 '미친 여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