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홍콩여행 - #18 에필로그, 열 장의 사진으로 추억하는 홍콩
2016. 1. 13.
어느덧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2015년과 2016년의 차이니 실제보다 더 오래된 것 같기도 합니다. 운 좋게 지난 12월 2015년 마지막 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제게는 미지의 땅이었던 홍콩으로요. 선입견 때문에 한 번도 여행을 생각하지 않았던 홍콩은 도착한지 한시간이 채 되지 않아 특유의 화려하고 다양한 색으로 제 눈을 현혹 시켰고 2박 3일간 그것들에 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녔습니다. 홍콩 오션 파크의 눈부시듯 화려한 크리스마스 축제와 눈으로 더 만족했던 음식들이 있었고, 모양새에 꽤나 신경쓰는 듯한 사람들의 움직임, 보정한 사진처럼 강렬한 색의 야경이 있었습니다. 다녀온 곳, 먹은 것, 즐기고 본 것들만 이야기하다 보니 맘 한구석에 아쉬움이 남아 마지막으로 지난 겨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