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겨울 여행 - #6 홍콩에서 만난 바닷 속 세상, 오션파크의 그랜드 아쿠아리움
2015. 12. 30.
분명 그게 그건데, 그냥 지나치긴 아쉬운 오사카의 카이유칸이나 제주의 아쿠아플래닛, 코엑스 아쿠아리움까지 여행하면서 혹은 친구,연인과 함께 대형 수족관을 제법 가 보았습니다. 그다지 큰 관심이 없으면서도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보겠어'라는 생각으로 수족관을 찾았고 그 때마다 든 생각은 대략 비슷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카이유칸의 거대한 고래상어나 이름모를 순은빛 물고기 외에는 크게 저를 환호하게 한 것도 없었고요. 그래도 관광 코스 혹은 동행인을 위해 앞으로도 몇 번은 더 수족관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홍콩 오션파크를 방문한 첫날, 이 대규모 워터파크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도 전에 아쿠아리움을 찾았습니다. '이 오션 파크에서 아마 가장 자신있는 곳이 이 곳인가보다'라며 따라 들어가는데 어짜피 한 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