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새로 생긴 일본 라멘집 멘야코노하 (창동,쌍문동)
2018. 12. 10.
사나흘 치통에 시달렸습니다. 치과에 가니 사랑니가 썩어 뽑아야 한답니다. 당일 발치를 하고 만 하루동안 피가 멈추지 않아 물과 우유, 바나나로 연명했습니다. 며칠간 밥 다운 밥을 먹지 못해 기운이 빠져 검색한 것이 '라멘'. 피가 멈추면 꼭 라멘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곳이 이곳. 처음 발견한 곳인데 마침 집과 무척 가까워서 '이거다' 싶었죠.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평들이 무척 좋더군요. 집에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 익숙한 상가 건물에 생소한 라멘집이 생겨있었습니다.30년 넘게 이 동네에 살면서 일본 라멘집은 늘 번화가에만 있는 것이었는데, 드디어 한 줄기 빛이 내리쬐는 기분이더군요. 이름은 멘야코노하, 수유역과 쌍문역 사이 우이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장소는 외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