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우리는 하루에 몇 분이나 무신경하게 흘려 보내고 있을까?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 @ myung dong, Seoul
영원히 소리가 그칠 것 같지 않은 언제까지고 정적이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두 공간의 공존 Leica M8 + Carl Zeiss Planar 50mm T* @ 왕십리
런웨이, 무심한 듯 간절하게 차가운 듯 뜨겁게 Leica M8 + Carl Zeiss Planar 50mm T* @ Hotel Westin Chosun
지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엔 나도 모르게 눈에 초점을 흐려 늘 걷던 길을 바라보곤 한다. Leica M8 + M-rokkor 40mm @ 늘 걷던 길에서
"누군가의 고기를 팝니다" "생명을 나눠 팝니다" 그림을 만든 시간 만큼이나 오랫동안 버려졌을 생명들 Fujifilm X100 @마장 축산물 시장
굳은 그의 표정에선 뭔가 가득 찬 의지 같은 것이 보였다 Leica M8 + Carl Zeiss Planar 50mm T* @ Hotel Westin Chosun
눈 앞은 하늘에서 내리는 형태 없는 꽃의 향으로 가득하다 Leica M8 + Carl Zeiss Planar 50mm @ 왕십리
다른 의미의 두 길 그리고 저 멀리 다가오는 이 EOS-5Dmark2 + Tokina 1628
테이블마다 놓인 수 많은 물잔만큼이나 반짝이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 노력, 열정 Leica M8 + Carl Zeiss Planar 50mm T* @Hotel Westin Chosun
가질 수 없어 더 매혹적인 멋진 구두와 머플러, 자켓과 가방 등 하지만 그런 게 비단 물건 뿐만은 아니지 않을까?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
난 그 때, 신이 있으면 이대로 등을 돌리지 않을거라 기도했고 이제는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됐다 Carl Ziess Vario Sonnar T* CONTAX Tvs-Digital
언젠부턴가 쇼 윈도는 외면하고 싶은 것들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누구나 갖고 싶지만, 지금은 외면해야 하는 것들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