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바다는 갇히는 순간부터 바다가 아닌 게 된다. 그냥 물 덩어리.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 @ Song-do, Inchon
인적이 드문 평일 오후, 당신만을 위해 마련된 작은 카페.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 @ Song-do, Inchon
한 없이 날아 보아도 보이는 것은 빈틈 없이 옥죄는 것들 뿐. 새장이 크다고 자유가 그 크기만큼 크진 않다. Leica M8 + Carl Zeiss Planar 50mm T* @ Seoul zoo
겨울이 너무 길다고 아직 잠들어있나요? 꽃들이 피고 봄의 전령들이 일을 할 때가 왔어요. 겨울은 참 길었지만, 봄은 어느새 성큼 다가왔어요. 반갑습니다, 봄. EOS-5Dmark2 + Tokina 1628 @ Seoul Forest
정말 그만큼 사랑하세요?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
겨울바람은 차갑지만 온화해서 끝까지 이용 당하고 버려진 것들도 차별 없이 쓰다듬어 준다. 버려진 것들, 그리고 시간이 만든 그림은 언제나 아름답다. Leica M8 + Carl Zeiss Biogon 25mm T* @ 두물머리
겨울 하늘, 절반만 나눠보기 EOS-5Dmark2 + Tokina1628 @ Gyung-bok Palace, Seoul
한 걸음 한 걸음 기찻길을 걷는 건 참 즐거운 일 Leica M8 + Ultron 28mm
파동은 작지만, 움직임은 분명하다 얼었던 마음들이 녹고 그 마음으로 하늘이 비치는 봄이 오는 소리
소녀의 눈길은 호기심일까, 아쉬움일까. Leica M8 + Carl Zeiss Biogon 35mm T* @ Jong-ro, Seoul
같은 공간, 낮과 밤의 공존 Lumix G3 + Leica macro Elmart 45mm @ Jong-ro, Seoul
여러 이유에서 한 모금 하기 참 어려운 주말 오후의 라떼 Lumix G3 + Leica macro Elmarit 45mm @ kopitiam, Jon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