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늘 갖고 싶었던 카메라, Leica M8.
2012. 1. 24.
# 0 2012. 1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2006년 언제쯤, '내가 이 카메라를 쓸 날이 올까?' 미니 홈피에 무심히 썼던 말이 정말로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크고 비싸고 무거운데다 돈 값도 못하는 후진 성능에 초점도 자동으로 못 맞추는 구닥다리, 근데도 사진을 시작하면서 오늘까지 내 '꿈'이었던 카메라. 풍부한 색 표현과 칼같은 디테일의 1000만 화소 코닥 CCD 센서와, 수 십년간 만들어 지고 있는 M마운트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M8은 이 두 가지로 설명이 끝나는 카메라입니다. 나머지는 그저 '곁다리'일 뿐이죠. 첫 느낌은 '무겁다' DSLR보다 작은 크기에 월등한 휴대성을 기대했지만, 무게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가장 작고 가벼운 편에 속하는 렌즈를 마운트 해도 손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