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오사카 - 오사카 아쿠아라이너에서 만든 추억들.
2010. 11. 22.
벌써 돌아가는 날, 오사카 도착해서 신사이바시에서 좀 걷다가 어제 잠깐 오사카항에 다녀오니 벌써 2박3일이 끝나가는,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밥이 참 맛있었던 신사이바시 크로스호텔과도 이제 안녕~ ㅠㅠ 마지막날, 일단 길을 나서보는데 어디를 가야 내년까지 후회를 하지 않을까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오사카성 시내 한복판에 있는 커다란 호수, 그리고 그 위에 지어진 성. '이런 게 섬나라의 마인드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운 오사카성은 입구를 제외한 부분을 커다란 '물'로 가로막아 적의 침입을 막았습니다. 성이 세워진 시대를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엄청난 규모로, 섬나라의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재미있었습니다. 경복궁이나 창경궁이 연인들의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