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다녀온 괜찮은 버거집입니다. 경복궁역/서촌 근처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서촌에 있는 수제 버거집들 중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재방문할 정도로. 이름은 버거 드 조선. 위치는 경복궁역 7번출구쪽입니다. 분위기 있는 식당과 카페, 와인바가 늘어선 운치 있는 골목길에 있습니다. 오래된 한옥에서 이국적인 수제 버거 먹는 기분이 꽤 새롭고 괜찮습니다. 메뉴는 여섯 가지 버거와 사이드 그리고 맥주 등의 음료로 구성돼 있습니다. 패티 무게에 따라 140/200g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게 이름과 같은 버거 드 조선이 시그니처 메뉴로 보입니다. 프렌치프라이 외에 치킨 가라아게가 있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날은 버거 드 해쉬브라운 그리고 맥주를 주문..
주말까지 5일, 유난히 길었던 설 연휴. 긴 연휴에 해외여행은 사상 최대라고 하고, 여기저기 다들 떠날 궁리를 하는 분들도, 모처럼 긴 연휴 집에서 푹 쉬시는 분들도 많았죠. 오히려 가장 한가한 설 당일, 집에 혼자 남아 뭘 할지 고민하다가 간만에 경복궁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저에겐 특별한 사연이 있는 장소라, 요즘 한 번 가보고 싶은 맘이 들었거든요. 혼자선 처음 가 본 경복궁의 연휴 풍경입니다 - 차례에 가족친지 모임 간단히 마치고 연휴를 맞아 무료개방 한 서울시내 고궁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입구에서 '그냥 가지말까?' 하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사람이 가득했던 경복궁의 풍경은, 생각할 때는 숨막힐듯 답답했지만 막상 그들 사이에 섞이니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한적한 고궁의 풍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