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 고부 순두부 - 두부 마니아의 맘에 쏙 들었던 집
2021. 5. 5.
강릉 초당 하면 역시 두부입니다. 초당(草堂) 허엽 선생이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해 두부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던 것이 유래가 돼 순두부, 두부로 유명한 동네가 됐죠. 두부 가게들이 모여있는 초당 순두부마을이 있고, 마을 곳곳에 두부의 역사와 초당 두부의 제조 방식을 그려 놓은 벽화도 있습니다. 초당 순두부마을에서 두부를 먹었던 것은 10년이 훌쩍 넘은 오래 전 이야기인데 그때 그리 만족하지 못해서 그간은 찾지 않았거든요. 이번엔 무슨 생각이었는지 한 번은 순두부를 먹자 해서 검색을 했고, 그 중 평이 좋은 집이 여기였어요. 초당 고부순두부. 순두부 마을쪽에 있지만 식당 밀집 지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있는 한옥 형태의 가옥이 정겨운 곳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 여러 개의 독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