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및 통화,회의녹음은 물론이고 mp3플레이어와 fm라디오까지 지원하는 다재다능한 보이스레코더 PCM-1000의 첫인상은 다소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 플라스틱 재질의 저렴한 느낌과 가벼움, 복잡한 버튼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외모는 맘에 들지 않지만, 자기 할 일은 충실하게 해 낼 것 같은 인상이랄까요? 컨버전스 기기인 mp3플레이어나 휴대폰과는 달리 주로 비지니스 용도로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는 제품인만큼 외모보다는 기본적인 녹음 성능과 그와 관련된 효율성을 최우선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PCM-1000을 이용한 여러 상황에서의 녹음성능과 음질, 부가기능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제품 컨셉과 가격대, 센서 크기 등을 고려할 때, 사실 애초에 크게 기대할 것도 없었지만 역시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사진이라는 게 WG-1의 색 표현에 대한 솔직한 평입니다. 하지만, 타 디카와 비교해 유난히 강렬할 빨강과 시린 듯 차가운 파랑색의 표현을 염두해 두고 여러 디지털 필터와 디지털 현미경, 파노라마 등 특수 촬영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처음 WG-1을 보며 기대했던 사진보다 훨씬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난해 보이지만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 사용자가 한컷 한컷 어떻게 촬영하느냐에 따라 갖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WG-1의 ‘색’의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