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쓴 편지
브런치가 맛있는 맛집과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 일주일 내내 준비하고 계획한 주말 난 그대와의 주말을 위해 일주일을 살아갑니다 LEICA M8 + Carl Zeiss T* Biogon 35mm@ Look & Eat, 서울
비의 계절, 그 사이 수줍게 살짝 속 살은 비춘 파란 여름 하늘 햇살만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 비의 계절, 그 즐거움 Samsung NX1000 + 20-50mm@ 하늘공원, 서울
연인들의 걸음은 늘 시기의 대상 모두가 어딘지 불만스런 표정 모두 우리를 부러워해 LEICA M8 + Carl Zeiss T* Biogon 35mm@ 서울
수 많은 사람들과, 그 수 만큼의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유난히 쌀쌀한 여름 날, 도시의 밤 손 꼭 잡고 함께 바라보는 오늘의 우리 이야기가 꼭 이 밤처럼 빛났다 Fujinon ASPH 23mm F2 with Fujifilm X100@ 남산, 서울
정지해 있는 춤 가만히 응시하는 내 미소 숨소리 하나에서 손짓 하나하나에서 설레는 내 맘이 그대로 가득 찬 내가 보일까? NIKON D7000 + SIGMA 50mm F1.4 EX DG HSM@ Seoul
우리 함께 걷는 길에 때로 장애물도 있겠지만 함께 잡은 손을, 서로의 미소를 바라보며 끝나지 않을 이 길을 함께 걸어가요 언제까지나 너무 많이 보고 싶은 날 SONY NEX-7 + SIGMA E30 EX DN@ Seoul
꽃이 예뻐서요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문득 꽃이 너무 예쁜 날이 있잖아요 내가 오늘 그대가 너무 그리운 것 처럼요 SONY NEX-7 + SIGMA E30 EX DN@ Seoul
그녀, 내 마음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꿈을 자꾸 그린다 그리워서 잠도 못 자게 하면서 꿈만 자꾸 꾸게 만든다 SAMSUNG NX20 + NX30mm@ Seoul
따가운 초여름 햇살 아래 그림자 나무가 울창합니다 SONY NEX-7 + SIGMA 30mm EX DN@ 가로수길
나 간절히 꿈 꾸며 약속하니 따가운 햇살 아래 그늘이 되어주고 다리 아플 땐 앉아 쉴 수 있는 터가 되며 비가 오면 대신 맞아주는 그렇게 항상 그대를 향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제, 그대 혼자는 없어요 SAMSUNG NX20 + NX 30mm F2@ Gwachon
머리 위엔 봄 햇살이 떨어지고 이따금 머리 맡에 이제 막 핀 새 잎이 내려 앉고 가슴엔 그대가 점점 더 박혀오고 그렇게 가만히 공원 한 켠에 누워 보낸 봄 날 오후의 이야기 LEICA M8 + SUMMICRON-C 40mm@ Seoul forest
일 초에도 수십 명씩 지나가는 사람의 숲 사이에서 우리가 서로를 찾아낸 건 손을 잡고 마음을 안게 된 건 말도 되지 않는 행운 정해져 있지 않았다면 상상 할 수도 없는 일 오늘도 사람의 숲은 시끄럽고 혼란스럽지만 내 손 안의 그대 작은 주먹이 모든 것을 고요하게 한다 LEICA M8 + SUMMICRON-M 50mm@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