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의 유타로는 이렇지 않았어 - 유타로 분당, 서현점
2016. 4. 16.
그날은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것은 싫고, 한식 말고 다른 것을 원하지만 자주 먹던 것은 싫던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서현 주변을 20여분간 훑다가 발견한 집이 있었으니, 외관과 이름이 무척 낯익은 곳이었습니다. 유타로, 유타로... 아, 유타로! 강남점을 무척 사랑해서 일주일에 2-3회 가던 유타로가 분당에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다니, 그 동안 헤맨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강남점도 사람이 무척 많지만 이곳 서현점도 저녁 시간이면 좁은 가게 문 밖에서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메뉴 역시 강남점과 동일. 강남에서 근무지를 옮긴 후 이제 연례행사로 찾는 제 입장에선 오랜만에 유타로 라멘을 먹게 됐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웠웠습니다. 이 날은 가장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