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탐론의 2026년 첫 신제품이 발표됐습니다. 정식 발표 직전까지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았던 깜짝 발표입니다. 제품 역시 흥미롭습니다. F2.8 고정 조리개 값과 작은 크기, 무게는 기존 시리즈와 같지만 초점 거리가 35-100mm입니다. 기존 렌즈에서 볼 수 없던 포지션이죠. 광각부터 준망원을 커버한다는 점에서 28-75mm F2.8 DI III VXD G2 렌즈와 비슷하지만 망원 비중을 높였습니다. 인물, 정물 등 클로즈업 촬영 빈도가 높은 사진가들에게 조금 더 유용할 수 있겠어요. 저도 광각보다 망원 촬영의 비중이 높은 터라 렌즈를 받기 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여행 사진/영상 촬영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서요.
제품 사양





렌즈 구성 : 13군 15매 (GM 비구면 렌즈 2매, 저분산 비구면 렌즈 1매, LD 렌즈 1매, XLD 렌즈 1매)
초점 거리 : 35-100mm
조리개 값 : F2.8-16
최단 촬영 거리 : 22.1cm(광각), 65cm(망원)
조리개 날 수 : 9매(원형)
필터 규격 : 67mm
방진방적 : 지원
크기 : 80x119.2mm(소니 E), 80.6x121.5mm(니콘 Z)
무게 : 565g(소니 E), 575g(니콘 Z)
다수의 GM(글래스 몰드) 비구면, LD(저분산), XLD(특수저분산) 렌즈 요소들이 포함된 구성을 통해 이 렌즈가 고화질 렌즈로 기획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5-100mm의 초점거리가 이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이며 그 외 사양들은 근래 발매 된 탐론의 F2.8 줌렌즈의 사양과 비슷합니다. 액세서리 호환성을 고려해 필터 구경을 67mm로 맞췄고 방진방적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사양 대비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공통점입니다. 니콘 Z 마운트 기준 경통 길이가 121.5mm, 무게 575g으로 탐론의 대표 표준 줌렌즈 28-75mm F/2.8 DI III VXD G2와 유사합니다. 거기에 소형, 경량화를 위해 손떨림 보정 장치 VC를 탑재하지 않은 것까지. 탐론 35-100mm F2.8 Di III VXD 렌즈 출시로 탐론의 표준 줌렌즈는 투 톱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광각 위주의 28-75mm F/2.8 DI III VXD G2와 망원이 강점인 35-100mm F2.8 Di III VXD로요. 렌즈는 소니 E 마운트와 니콘 Z 마운트용으로 발매됩니다.
새로운 형태의 표준 줌렌즈

35-100mm F2.8 Di III VXD 렌즈는 탐론의 여러 렌즈들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초점 거리와 최대 개방 조리개 값, 휴대성, 근접 촬영 성능 등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용도와 취향에 따라 비교할 필요가 있어요. 그만큼 렌즈군이 다양해졌다는 뜻이겠죠. 근 2,3년간 신제품이 쏟아지기도 했고요. 아래는 탐론 35-100mm F2.8 Di III VXD의 비교 대상들입니다.
탐론 35-100 F2.8 Di III VXD vs 35-150mm f2-2.8 Di III VXD

초점 거리 : 35-100mm | 35-150mm
최대 개방 조리개 값 : F2.8 | F2-2.8
최단 촬영 거리 : 22.1cm | 33cm(35mm)
조리개 날 수 : 9매(원형)
필터 구경 : 67mm | 82mm
크기(니콘z) : 80.6x121.5mm | 89.2 x 160.1mm
무게(니콘z) : 575g | 1190g
탐론 35-100mm F2.8 Di III VXD 렌즈의 출시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35-150mm f2-2.8 Di III VXD 렌즈를 떠올리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5mm부터 시작하는 밝은 줌렌즈라는 점에서 둘의 유사성은 충분하고 사양을 비교하면 탐론 35-100mm F2.8 Di III VXD을 35-150mm f2-2.8 Di III VXD 렌즈의 동생격으로 봐도 좋겠습니다. 줌 비율과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을 타협하면서 크기와 무게를 줄였거든요. 35-150mm f2-2.8 Di III VXD 렌즈를 사용하면서 느낀 유일한 단점이 휴대성이었는데 새 렌즈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탐론 35-150mm F/2-2.8 Di III VXD for 니콘 Z 사용 후기 - 써드파티 렌즈의 가장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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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간 사용했던 탐론의 렌즈들 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을 꼽으면 20-40mm F/2.8 Di III VXD와 35-150mm F/2-2.8 Di III VXD입니다. 전자는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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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35-100 F2.8 Di III VXD vs 28-75mm F2.8 DI III VXD G2

초점 거리 : 35-100mm | 28-75mm
조리개 값 : F2.8-16
최단 촬영 거리 : 22.1cm(35mm) | 18cm(28mm)
조리개 날 수 : 9매(원형)
필터 구경 : 67mm
크기(니콘z) : 80.6x121.5mm | 75.8 x 119.8mm
무게(니콘z) : 575g | 550g
두 렌즈는 초점 거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양이 비슷합니다. 크기, 무게도 비슷해서 렌즈를 교체했을 때 위화감이 없어요. 28-75mm F2.8 시리즈가 워낙에 인기있는 렌즈라 사용자들이 많은데 망원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이번 35-100mm F2.8 Di III VXD 렌즈에 관심을 가져 보셔도 좋겠습니다. 75-100mm 구간이 실 촬영에 상당히 유용하거든요. 추가 망원 렌즈를 챙길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죠. 인물 촬영에도 더 효과적이고요.
탐론 28-75mm F2.8 DI III VXD G2 렌즈 - 이번 여행 첫 번째 준비물 (니콘, 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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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탐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28-75mm F2.8 DI III VXD G2 렌즈를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미 소니 FE 마운트용 렌즈를 사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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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4박 15일 식도락 일기, 추천 맛집을 곁들인. - 탐론 28-75mm F/2.8 DI III VXD G2, 니콘 Zf (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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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10년 전 적립했던 마일리지가 소멸된다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아직도 생생한 모스크바 여행이 벌써 그렇게나 됐더군요. 남은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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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35-100 F2.8 Di III VXD vs 16-30mm f2.8 Di III VXD G2

초점 거리 : 35-100mm | 16-30mm
조리개 값 : F2.8-16
최단 촬영 거리 : 22.1cm(35mm) | 19cm(16mm)
조리개 날 수 : 9매(원형)
필터 구경 : 67mm
크기(니콘z) : 80.6x121.5mm | 74.8 x 103.9mm
무게(니콘z) : 575g | 450g
16-30mm f2.8 Di III VXD G2 렌즈와 35-100mm F2.8 Di III VXD 렌즈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28-75mm 렌즈보다 망원을 강화한 35-100mm 렌즈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거든요. F2.8의 고정 조리개 값과 휴대성의 장점은 두 렌즈가 같습니다. 28-75mm F/2.8 DI III VXD G2 렌즈의 28mm 광각이 여행용으로 너무 좁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럴 땐 과감히 16-30, 35-100mm로 렌즈군을 재편해도 좋겠어요. 초광각을 확실히 챙기면서 겹치는 구간 없이 100mm 준망원까지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탐론 16-30mm F2.8 Di III VXD G2 렌즈 - 더 넓게, 다양하게. (A7R4a)
탐론 16-30mm F2.8 Di III VXD G2 렌즈 - 더 넓게, 다양하게. (A7R4a)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하였습니다탐론의 새로운 대구경 광각 줌렌즈 16-30mm F2.8 Di III VXD G2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이 렌즈는 탐론의 고성능 광각 줌렌즈 17-2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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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인은 현행 탐론 렌즈들과 유사합니다. 곧은 원통형 실루엣에 줌링, 초점링이 배치돼 있고 측면에는 커스텀 스위치가 있습니다. 탐론 렌즈 유틸리티 연결을 위한 USB C 포트도 있고요. 사용 빈도가 높은 줌링을 경통 아랫쪽에 배치했는데 이는 28-75mm F/2.8 DI III VXD G2 렌즈와 반대입니다. 카메라를 손으로 받친 채로 조작할 수 있어서 좀 더 편해요.



경통은 초점거리에 따라 돌출되는 일반적인 구조로 35mm에서 가장 짧고 100mm에서 가장 깁니다. 100mm에서 전체 경통 길이는 약 2cm 늘어 140mm 정도가 됩니다.


121.5mm, 575g

성능과 휴대성의 합리적 접점을 잘 잡아내는 탐론 렌즈답게 35-100mm F2.8 Di III VXD도 카메라에 물렸을 때 꽤나 경쾌합니다. 저는 니콘 Zf에 이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경통의 길이가 손에 딱 쥐어질 정도로 적당하고 무게 균형도 좋습니다. 이와 비슷한 크기, 무게의 28-75mm F/2.8 DI III VXD G2 렌즈를 통해 이미 느꼈던 것입니다. 레트로 디자인의 Zf에는 작은 단렌즈가 잘 어울리지만 줌렌즈를 사용해야 한다면 이 정도가 적절한 것 같아요. 가뜩이나 그립도 빈약한 카메라라서 말이죠.




렌즈를 처음 받고 예상보다 작고 가볍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건 아무래도 제가 35-150mm f2-2.8 Di III VXD를 떠올리며 비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줌 비율과 조리개 값에서 두 렌즈는 차이가 분명하니 28-75mm F/2.8 DI III VXD G2와 비교하는 것이 합당해 보여요. 실제로도 두 렌즈에서 비슷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탐론 35-100 F2.8 Di III VXD, 28-75mm F2.8 DI III VXD G2 비교

두 렌즈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줌 링과 초점 링의 배치. 면적은 비슷하지만 위치가 반대입니다. 28-75mm F/2.8 DI III VXD G2는 대물 렌즈쪽에 가까운 경통 상단에 있어요. 줌 링의 너비는 비슷하지만 아래쪽이 좁은 경통 구조, 표면 요철 처리의 차이 때문에 35-100mm F2.8 Di III VXD가 좁아 보입니다. 반면 초점 링은 35-100mm F2.8 Di III VXD가 더 넓고요.


측면의 커스텀 스위치도 28-75mm F/2.8 DI III VXD G2는 버튼 한개뿐인 데 반해 35-100mm F2.8 Di III VXD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추가됐습니다. 이를 이용해 매크로 렌즈처럼 촬영 거리를 제어하거나 다양한 사전 설정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에도 두 렌즈는 크기와 무게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고성능 표준 줌렌즈를 찾는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릴 것 같습니다. 최대 개방 조리개 값도 F2.8로 같으니 28-75mm와 35-100mm 중 무엇이 더 유용한가에 대한 논쟁이 주가 되겠죠. 물론 신형 렌즈의 화질이 28-75mm F/2.8 DI III VXD G2를 상회하느냐도 관심사일테고요. 두 렌즈의 해상력도 비교해 볼 계획입니다.

탐론에서 35-100mm F2.8 렌즈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다음 여행용 렌즈로 제격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 전 일본 여행에서 28-75mm F/2.8 DI III VXD G2 렌즈를 들고 다니며 느낀 아쉬움을 이 렌즈가 해소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서 이야기 한 대로 16-30mm f2.8 Di III VXD G2 렌즈와 함께 짐을 꾸린다면 화각과 성능, 휴대성 어느 면으로 보나 완벽한 조합이 되지 않을지. 앞으로 제 생각이 맞을지 확인해 보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