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습니다. 다수의 관련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번 루머는 기정 사실과 같은 FT5 등급 루머라 이전보다 더욱 눈길을 끕니다. 루머에 따르면 올림푸스 신제품 OM-D E-M1X(가칭)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최초의 세로그립 일체형 카메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로 최근 FCC 인증을 통과한 제품의 정보를 내놓았는데, 제품 크기가 144.37 x 146.765 x75.345 mm로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OM-D E-M1 Mark II의 크기 134.1 x 90.9 x 68.9mm와 비교해 볼 때 높이가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올림푸스의 신제품 E-M1X가 E-M1 Mark II보다 크기가 큰 세로그립 일체형 카메라라는 것은 이제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루머에서는 E-M1X가 캐논의 EOS-1D X Mark II와 같은 최상위 라인업을 차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세로그립 일체형 구조와 고성능, 고화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상위 모델이라는 공통점을 강조하기 위한 설명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E-M1X는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사상 최고의 성능을 갖춤과 동시에 현재까지 선보인 적 없는 특별한 기술을 탑재한다고 알려져 있죠.
- E-M1 Mark II와 EOS-1D X Mark II의 크기 비교 -
위 이미지는 올림푸스 E-M1 Mark II와 캐논 EOS-1D X Mark II의 크기를 비교한 것입니다. 세로그립의 부재를 감안하더라도 두 카메라의 차이는 꽤나 큽니다.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만들어지는 E-M1X가 현재보다 크기가 커지지만 풀프레임 카메라에 비해 작고 가벼운 장점은 변함없이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푸스의 새로운 플래그쉽 카메라는 현세대 최고의 촬영 성능을 보다 작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의 본질을 더욱 깊게 파고 들어간 것이라 평가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단순히 작고 가벼운 것에 그칠지, 그 이상의 무엇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올지는 실제 제품이 출시돼야 알겠지만요.
올림푸스 신제품, 가칭 E-M1X은 2019년 1월 정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루머 경향에 따르면 정식 발표 전 대부분의 정보가 유출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는 소식인 만큼, 새로운 내용이 있으면 또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루머] 올림푸스의 새로운 플래그쉽 카메라의 이름은 OM-D E-M1X
[루머] 올림푸스 카메라 신제품 E-M1X는 세로그립 일체형 플래그쉽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