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약 3년여간 망친 건강과 체형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말마다 아이스크림과 당분 욕구가 폭발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요즘 밖에서 먹는 밥 한끼에도 많이 신경쓰이고, 되도록이면 건강에 덜 나쁜 메뉴를 찾고 있는데요,
주로 선택하게 되는 메뉴는 신선한 채소가 든 샌드위치입니다.
그래도 매일 먹는 같은 샌드위치는 질리기 마련이죠.
그럴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조금 색다른 샌드위치고, 그더런 중에 발견한 것이 피타핏의 중동식 샌드위치입니다.
평소 자주 찾는 종로 3가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중동식 샌드위치라는 생소한 메뉴,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장 벽면에는 친절한 설명이 적혀 있네요.
또띠아나 난과 비슷한 겉면의 빵 이름이 '피타'라고 하네요.
건강식이라는 최면을 걸며 채소화 고기가 2배라는 9인치 피타를 주문하고 경건히 완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완성된 9인치 피타,
일반 샌드위치와 달리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피타가 완전히 감싼 모습입니다.
9인치라 그런지 성인 여성의 팔뚝만한 길이와 두툼한 두께가 인상적이었어요.
일반 샌드위치보다 얇지만 쫄깃한 식감의 피타와, 한 입 베어물면 내용물이 쏟아져 나올 듯 푸짐한 양
그 동안 자주 찾았던 서브웨이나 카페 샌드위치보다 가격대비 양이 훌륭하고
9인치 기준 7500원으로 기억합니다
처음 접하는 중동식 샌드위치의 맛이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평소에 좋아하던 멕시칸 스타일의 퀘사디아, 화이타 스타일과도 비슷해 앞으로 종종 찾게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학원도 많고 데이트 코스도 많은 종로 3가에서
많은 분들이 간편하고 든든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