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늘어난 시간에 한적한 카페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다녀온 PURA VIDA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알던 인덕원 역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외관과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수 많은 건물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달까요?
요즘 많이 생기는 카페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깔끔하고 심플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연인과 친구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회의, 스터디를 할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여느 카페보다 많이 보였습니다.
카페는 1,2층으로 되어 있으며 평일 오후의 2층 내부는 사람 없이 정말 한가했습니다.
1층의 약간의 부산함과 달리 2층 분위기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벽과 실내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인테리어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페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
예전 문래동 디자이너 카페에서 느꼈던 세련되고 여유로운 느낌을 이 곳에서 느낄 수 있어 즐거웠던 오후였습니다.
오후 두시까지는 차도 할인이 되니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좋은 사람과 혹은 혼자서 채우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맛과 다양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찾는 분들께는 이 곳이 다소 평이한 일반 카페로 느껴지실 수 있겠네요.
이 날은 점심을 먹어 시도해보지 못했지만 파니니나 샐러드 등 브런치 메뉴가 잘 구비되어 있으니
주변에 계신 분들의 휴일 혹은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