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주말이면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파주 헤이리 마을.
어떤 곳보다 창의적이고 유쾌한 곳이었지만 한동안 많은 상가들이 빠져나가고 동네도 활기를 잃어 휑-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새로운 카페와, 소박하고 멋진 레스토랑들이 생기면서 다시 활력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새로워진 파주 헤이리 마을의 초가을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카페
다양하고 독특한 카페들은 헤이리를 찾는 연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지리적 이점으로 상대적으로 훨씬 크고 과감한 규모와 인테리어가 가능하며, 도심보다 인파도 적어 여유롭게 연인, 친구와 차 한잔 그리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이 곳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겠죠? 전에 이 곳을 찾았을 때도 보았던 멋진 카페들에 새롭게 오픈한 개성 넘치는 공간들이 추가되면서 여유를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세련된 곳이 되었네요.
가족들을 위한 공간
아이들이 좋아할 장난감 전시/판매점과 다양한 갤러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 등, 역시나 헤이리 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볼거리'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마을을 돌아봐도 즐거울 다양한 볼거리 덕분에 아이들은 주말이면 이 곳에 오자고 부모님을 조르고, 데이트 코스로 종종 이 곳을 선택하게 되겠죠?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오래된 자동차나 한적한 갤러리 등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시간의 흔적들
한적한 이 동네는 어느 곳보다 계절의 색과 시간에 따른 낡음이 잘 표현됩니다.
오랫만에 찾으면 그 사이 변한 풍경에 새로운 기분이 들고,
처음 보는 건물들과 가게, 그리고 꽃과 나무들은 주말의 휴식을 즐기기에 정말 좋죠.
그리고, 다양한 풍경들.
가는 길마저 붙잡는 손길이 아쉬움을 더하는 곳이었습니다.
헤이리 마을 곳곳은 아직 한창 공사중이더군요.
앞으로 더 많은 즐거운 곳들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아마 저도 겨울이 오기 전에 한 번 더 찾게 되겠죠? :)
@ 헤이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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