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2011. 2 늦겨울 내지는 초봄 홍대, 서울.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 오랫만의 나들이. 즐거운 식사시간, 메뉴는 평소 좋아하는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비. in 츠루하시 후게츠, 홍대. 양배추와 돼지고기로 철판 위에 멋진 그림을 그리며 맛을 내는 오코노미야끼. 양배추가 많아 다이어트에서도 부담이 많지 않고, 기름 없는 철판구이라 속도 편한 것이 장점. 거기에 테이블마다 놓인 철판을 사이에 두고 대화와 함께 요리를 즐기는 분위기는 보너스. 돼지고기가 들어간 달걀말이 '돈뻬이야끼'는 오코노미야끼가 익는 동안 먹는 애피타이저의 느낌. 나는 저 가쓰오부시가 참 좋다. 먹다보면 직접 가다랑어포를 가는 소리가 직접 귓가에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코스는 야끼소바. 예전에 너무 맛있게 먹던 기억 때문에 이번..
부쩍 날이 풀린 토요일 오후,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와 식사 후 디저트를 찾다 생각난 일본식 모플 카페, 홍대 앞 '카페 소스'입니다. 전날 밤 '식신로드' 방송에서 보고 마침 홍대 약속이라 생각이 나서 찾아갔지요. 홍대 앞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햇살이 잘 드는 파란 창문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료와 식사, 디저트 세종류의 메뉴판을 받습니다, 메뉴판도, 메뉴도, 먹고싶은 것도 많아서 주문하는 데 한참이 걸리더라구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햇살 잘 드는 카페에 앉아 디저트를 기다리는 기분~ 토요일 오후의 한적한 분위기와 어울려 더욱 즐겁습니다. 주문한 베리 & 레어치즈 모플이 나왔습니다~ 두명이라 더블세트를 시켰어요 :-) 일본 전통 떡(?) 모찌에 와플가루를 넣어 구은 '모플..
담백하고 부담없는 맛 때문에 좋아하는 일식, 그 중에서도 철판요리는 즐거운 분위기가 더해져 가끔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오랫만에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고 싶어 찾은 곳은 오사카에서 넘어온 철판요리 체인, 츠루하시 후게츠 강남점입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한시간을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어 즐거운 식사 분위기가 기대되네요! 자자자~ 얼른 밥주세요~ 일본식 빈대떡이라 불리는 오코노미야끼는 양배추에 이런저런 재료를 섞어 철판에 구워먹는 요리입니다. 이 날 시킨 돼지고기 오코노미야기는 담백한 맛에 소스로 입맛에 맞게 드실 수 있어요. 자자~ 익어갑니다 중간쯤 익었을 때 가쯔오부시를 얹구요, 이때쯤 다른 메뉴가 나옵니다. 이 날 시킨 메뉴는 '돼지고기 후게츠 세트' 였어요. 돼지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