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초에도 수십 명씩 지나가는 사람의 숲 사이에서 우리가 서로를 찾아낸 건 손을 잡고 마음을 안게 된 건 말도 되지 않는 행운 정해져 있지 않았다면 상상 할 수도 없는 일 오늘도 사람의 숲은 시끄럽고 혼란스럽지만 내 손 안의 그대 작은 주먹이 모든 것을 고요하게 한다 LEICA M8 + SUMMICRON-M 50mm@ Seoul
하늘은 그림 같았고 바람은 음악 같았으며 우리는 영화 같았다 그대와 함께 바라본 그 날의 하늘은 오랫동안 서로를 기다린 우리에게 선물하는 수채화 한 점이었다 당신이 채우는 나의 시간, 우리의 계절은 매 순간 너무나도 특별하다 LEICA M8 + ELMARIT-M 28mm@ Guri
4월, '처음' 그리고 5월, '처음' 다른 듯 똑같은 우리의 두 번의 시작은 나무가 봄을 기다리듯 간절하고 첫 연애편지 만큼이나 소중하며 여름방학마냥 행복했다. 나는 봄이 너무 좋다 영원히 봄 안에서 사는 꿈을 꾼다. PRADA Phone by LG@ 서울, 휴일 오후 집에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