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여행 in 모스크바 - 27. 예술 도시 모스크바, '예술가의 집(Central House of Artists)'에서 칸딘스키와 샤갈을 만나다
2015. 3. 12.
예술도시 모스크바에 왔다면 칸딘스키 정도는 만나고 가야지? 여행은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출발 전 귀동냥으로 들었던 유명한 모스크바의 관광지들을 한 번씩 가보았다고 생각될 때쯤, 어딘가 허전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으니 그것은 아마도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수도에 와서 여지껏 제대로 된 전시 미술 전시를 하나 보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칸딘스키에 대한 수업을 들으며 러시아와 러시아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떠오르며 이 여행이 끝나기 전에 제대로 된 미술 전시, '러시아의 보물'을 만나고 왔습니다. 바로 러시아 강 건너 남쪽, 고리키 공원 건너편에 있는 Central House of Artists, 그리고 트레티야코브 미술관(Третьяковская Галерея)이었습니다. 내가 한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