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음 포토그래피, 라이카 m10 실버 개봉기 (LEICA M10)
2021. 2. 26.
때로는 큰 변화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납니다. 영상 작업을 병행하기 위해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와 각종 영상 장비로 꾸렸던 시스템을 모두 처분하고 오로지 사진 촬영만 가능한 수동 카메라 한 대로 다시 회귀한 것도 며칠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2년만에 다시 라이카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디지털 M 시리즈 M8부터 M9, M, M-P까지 디지털 M 시리즈를 차근차근 경험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Q,X 시리즈까지 맛을 봤죠. 늘어놓고 보니 십 년 넘는 기간동안 부지런히 경험했다 싶습니다. 다시 복귀할 일 없을 것 같았던 라이카 M 시리즈로의 복귀는 예전 사진을 넘겨보던 중 '그때처럼 설레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당연히 새로운 M 시리즈였..